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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부산경남 폭염주의보...늘어나는 냉방가전 사용에 화재 주의

최혁규 입력 : 2025.06.27 20:46
조회수 : 183
<앵커>
여름이 왔다는게 제대로 실감이 난 하루였습니다.

부산경남지역에 올 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냉방가전 사용이 급증할 때인데, 이로 인한 화재도 늘고있는 추세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한낮 경남 밀양의 최고 기온은 33도를 기록했습니다.

부산경남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떡갈비 굽는 시장 상인의 얼굴에서는 연신 땀방울이 그치지 않습니다.

{김진영/시장상인/"초여름이라기보다는 더위가 조금 더 빨리 찾아온 느낌이기도 하고. 일을 하고 나면 진도 많이 빠지고, 일단 기가 많이 빨리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는 더위를 피한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습니다.

{윤원찬/부산 수정동/"밖에는 많이 더운데 경로당에 오시면 시원하고 참 좋습니다."}

냉방가전 사용이 급증하기 시작하는 이 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사용이 늘어나는만큼 화재 위험성도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8월 7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도 부천 호텔 화재도 에어컨 실외기를 연결하는 노후 전선에서 시작됐습니다.

"에어컨 실외기는 대부분 야외에 있습니다.

온도계를 잠깐 실외기에 놔뒀는데, 보시는 것처럼 36도까지 온도가 올라갔습니다.

에어컨 실외기가 장기간 야외에 노출될 경우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실제 지난해 냉방기로 인한 화재는 2년 전보다 40% 이상 증가했습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대부분 냉방기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고, 실외기 먼지는 미리 제거해야 합니다

선풍기는 전선이 눌리지 않도록 관리하는게 중요합니다.

{이혁진/부산 동래소방서 자체점검주임/"(냉방기구의) 전선에 손상된 부분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고, 쌓인 먼지나 이물질은 작동 전에 반드시 제거해주시고. 운전 중 이상소음이나 진동이 발생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

냉방기 사용에 앞서 안전점검은 필수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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