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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급사 부르는 심혈관 질환, 여름철이 더 걱정?

이아영 입력 : 2025.06.10 10:43
조회수 : 255
<앵커>
급사로 이어질 수 있는 심혈관 질환, 여름철이 특히 더 위험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지요?

혈전, 그러니까 피떡이 문제인데 전조증상이 없을 때가 많아서 위험군이라면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건강365에서 자세한 정보 나눠봅니다.

기온이 32도를 넘으면 심근경색 환자가 20% 정도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급성 심정지 발생률은 1.3%씩 오르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이렇게 여름철 심혈관 질환이 겨울보다 더 위험한 이유가 있습니다.

(오성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진료과장 / 제주대학교 의학과 )

{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체내 수분 부족과 혈액 농도 증가를 유발해서 혈액도 끈적해지고 농도가 높아지면서 혈전을 만들 위험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질환 위험도도 높아집니다.

또한 기온이 높아지면서 체온 조절을 위해서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 속도도 늦어져서 혈압이 낮아질 수도 있고 심장은 더 많은 일을 해야 해서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

혈관이 오그라들어서 생기는 심혈관 질환은 가슴 통증 같은 전조증상이 있지만 혈전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서 그대로 방치될 때가 많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은 평소 자신의 증상을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 아무래도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있는 어르신들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자, 그리고 기존 심혈관 질환자도 여름철 스트레스와 탈수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3일 이상 폭염이나 고온에 노출되면 심근경색으로 입원할 위험이 10% 정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서 야외에서 오래 일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이런 기저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잘못된 생활습관도 바꿔야 합니다.

비만 역시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여름철 미용 목적뿐만 아니라 심혈관 건강을 위해서라도 야식이나 고지방식을 즐기는 식습관은 고쳐나가야 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시고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는 줄이시고 운동도 과하지 않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특히 낮 시간 무더위를 피해서 적절한 휴식과 함께 하시고 특히 혈압약을 드시는 분은 실내외 온도 변화에 따라 혈압 변동성이 커지므로 기립성 저혈압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살아있는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23% 정도 낮출 수 있습니다.

경희대의과대학의 연구 결과인데요.

접종 보호 효과는 최장 8년 지속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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