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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정미영 국회부산도서관 관장

강유경 입력 : 2025.06.10 08:52
조회수 : 737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국회도서관의 첫 번째 지역 분관이자, 영남권 유일의 국가 도서관, 국회부산도서관이 방문 이용자 100만 명을 넘기며 지역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 4월 새로 취임한 정미영 국회부산도서관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세요. 국회부산도서관장 정미영입니다.
반갑습니다.

Q.
네, 반갑습니다. 지난 4월 말이었죠. 국회부산도서관장으로 취임하시고 정말 바쁜 시간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먼저 소감 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A.
국회부산도서관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서 무척 영광스럽기도 하고 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국회부산도서관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시민들이 아주 사랑하는 지식과 문화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Q.
금정구청장으로 일하실 때, 작은 도서관을 또 크게 확충시켰던 일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데 그동안 관련해서 많은 일을 해 오신 거죠?

A.
저는 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고 대학을 졸업한 뒤에 첫 직장이 부산대학교 도서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금정구청장으로 나설 때 사람과 책이 만나고, 지식과 문화가 공존하면서 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의 작은 도서관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 공약이 포함됐던 선거 공보가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도 내었었고요. 구청장으로 재임하는 4년 동안에 아마 많은 분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윤산터널' 위의 공지에 지어진 '금샘도서관'을 건립해서 지금은 금정구민의 자립심이자 자존심이자 랜드마크로 아주 빛나고 있고요.

그리고 공*사립 작은 도서관을 30여 개 개관했습니다. 많은 분이 사랑하고 계시는 금정 온천천 뷰 맛집인 '금정 온천천 작은 도서관'도 있고요. 그리고 출퇴근길에 벗이 되어 주는 '구서역 작은 도서관', 그리고 파크랜드와 대동대학의 도움으로 개관했던 멋진 '금정 북파크'도 있고, 부산대학 앞에 만들어져서 젊은이들의 만남의 맛집이 되어 있는 부산대학 사거리 앞의 부산은행 2층에 있는 '금정 북뱅크'도 그때 탄생했습니다.

Q.
네, 정말 많은 업적을 보이셨는데요. 22년 개관 이후 2년 만에 이용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 의미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A.
국회부산도서관은 아시다시피 2022년 3월에 개관했고요. 매일 평균 약 천 5백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와서 지식과 문화를 향유하고 계십니다. 그 덕분에 2024년 12월에 방문 이용객 수, 백만 명이라는 아주 큰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지요.

누적 이용객 수 100만 명, 특히 방문했던 분이 100만 명이라는 이 숫자를 달성하기 위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품격 높은 인문학 강좌도 개최하고 수요에 맞춘 지식문화 프로그램 그리고 문화강좌, 문화 체험 행사 그리고 도서관에 맞는 멋진 문화예술 공연 그리고 특히 서부산 지역의 부산 시티투어 버스도 유치해서 많은 시민이 발걸음하실 수 있게 이렇게 노력해 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방문 이용객 수 누적 100만 명이라는 이 수치라는 것은 단순한 통계의 그런 숫자를 넘어서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있어서 우리 국회 부산도서관이 꼭 있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지식 문화의 허브, 그리고 중요 기관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부터 해서 몹시 기쁘기도 하고 뿌듯합니다. 그리고 아낌없이 귀중한 시간을 내서 방문해 주셨던 많은 방문 이용객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인사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국회부산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뭔가 계획하신 이벤트 같은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부산*울산*경남 지역에는 우리 국회부산도서관 이외에도 국립해양박물관이나 국립부산과학관 같은 아주 훌륭하고 특징이 있는 그런 기관들이 많습니다. 이런 유관 기관들과 함께 협력해서 품격 있는 풍성한 체험 행사도 준비하고 있고요. 그리고 수준 높은 우리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민의 수요에 맞추어서 다양한 지식 문화 프로그램 그리고 멋진 예술 공연 등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우리 도서관이 국회도서관입니다.

의회 도서관인 만큼 의회와 그리고 국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 기능을 부산 시민, 울산 시민, 그리고 경남도민들이 잘 이해하시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실 수 있도록 민주시민 교육 플랫폼의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고요. 그리고 지금으로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의정 활동하고 계시는 의원님들의 의정 활동 결과를 소개하는 지방의정 뉴스레터도 발행하고 있거든요. 뉴스레터도 내용이나 그리고 홍보 매체 그리고 방법 등을 확장해 나가면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또 시민들이 의회와 자주 만날 수 있게 의회 교실도 촘촘하게 개최할 생각입니다.

Q.
국회부산도서관 발전을 위해서 관장님만의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국회부산도서관은 국회 도서관이 지역에 만든 첫 번째 분관으로서 의회 도서관이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발전 목표의 첫 번째가 국회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의정 활동을 하고 계시는 의원님들이 입법 활동을 하거나 의정 활동을 하거나 또 정책을 제안하는 데 있어서 아주 충실한 내용이 나올 수 있도록 국회 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아주 풍부한 지식자원 정보 자원들을 충실하게 제공하면서 뒷바라지할 계획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국회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지식정보 자원들이 아주 풍부하고 고급지입니다. 이런 지식정보들을 부산*울산*경남에 있는 각 대학들과 그리고 연구 기관에 이 정보와 지식을 제공해서 그 기관들이 아주 새로운 그리고 미래에 먹고 살 수 있는 먹거리를 개발할 수 있는 그런 지식 자산을 재생산하는 데 사용하실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고요. 세 번째로는 요즘은 평생학습의 시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교육기관으로서 또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멋지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저희들 노력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주셔서 즐기고 관심 가지고 응원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세계 최고 수준의 특화형 복합 문화 공간이죠. 국회부산도서관의 역할 앞으로도 많은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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