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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환절기 기침 부르는 의외의 원인, 한방에서는?

이아영 입력 : 2025.04.21 10:42
조회수 : 353
<앵커>
오락가락 일교차에 기침 증상 달고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호흡기질환뿐만 아니라 위산 역류같은 의외의 문제가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요.

오늘 건강365에서는 만성 기침을 다스리는 한방 치료법에 대한 정보 나눠봅니다.

<리포트>
기침은 우리 몸의 중요한 방어 작용입니다.

세균이나 이물질이 기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데요.

대신 기침이 나는 원인은 아주 다양해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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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경락한의원 원장 / 부산 약침학회 학술이사, 대한 약침학회 대의원 )

{Q.기침 원인, 여러 가능성을 열어둬야겠죠? }

{만성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은 후비루 증후군입니다.

콧물이 뒤로 넘어가서 목을 자극하면 기침이 나오는데 누워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코안에서 목으로 연결되는 부위에 이물감이 느껴지며 코가 막히기도 합니다.

천식이 원인일 때는 숨을 쌕쌕거리고,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위산 역류도 주요 원인인데 목에 이물감이 있고 식사 후나 잘 때 더 심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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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주 넘게 기침이 낫지 않거나 가래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발열과 오한,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이 동시에 생겼다면 반드시 감별 진단이 필요한데요.

한의학에서는 드러난 증상 안에 숨어있는 근본 원인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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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만성기침, 한방에서 주목하는 근본 원인은? }

{만성기침 원인이 후비루나 위산 역류일 때는 원인에 맞춰서 치료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30% 정도는 원인을 찾을 수가 없는데, 이것은 다른 특별한 원인이 있는 게 아니라 단순한 면역 저하입니다.

환자의 면역력이 떨어져서 대수롭지 않은 병인데 잘 낫지 않는 겁니다.

이런 상태가 3주 이상 지속되면, 면역을 높이는 적극적인 치료법을 써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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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증상을 덜기 위해선 환경 설정도 중요합니다.

가습기는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에 여의치 않다면 젖은 수건을 널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실내 먼지와 곰팡이 관리도 필요하고 과로와 흡연은 멀리,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는 가까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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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 경락한의원 원장 )

{Q.만성기침, 한방에서 주력하는 치료법은? }

{원인에 따라서 반응점이 나타납니다.

기침 반응점에는 호흡기 면역을 높여주는 녹용약침을 주로 씁니다.

기도를 보호하는 경락인 수돌에 녹용약침을 놓고, 폐를 다스리는 폐수에 녹용약침으로 면역을 높입니다.

후비루에는 코의 영향혈을 다스리고, 위산이 역류하면 위수를 다스립니다.

전신 면역이 약해져서 기침이 낫지 않을 때는 보약을 먹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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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폐는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환경을 가장 좋아합니다.

기침 증상이 차도를 보이지 않을 때는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시고 스카프를 이용해서 건조한 바람을 차단하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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