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바다도 건너는 열혈 팬덤, '보답할 방법은 하나'
이민재
입력 : 2025.03.05 20:49
조회수 :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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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꼴데'라는 비아냥이 이제는 익숙할 정도로 롯데는 수년째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팬들의 사랑만큼은 여느팀에 뒤지지 않는데요.
뜨거운 팬심은 바다를 건너 일본 스프링캠프 현장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 야구장에 롯데자이언츠 응원곡이 울려퍼집니다.
{"최강 롯데! 승리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이기나 지나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갈매기들, 그들의 둥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노래방으로 불리는 사직야구장 저리 가라할 정도입니다.
매번 순위가 꼴지에 가까워 '꼴데'라는 비아냥이 따라붙고 있지만 팬들은 롯데의 스프링캠프를 따라 바다를 건넜습니다.
{천현승/롯데자이언츠 팬/"확실히 '올해도 투수진은 불안하겠구나' 하는 마음과 동시에, 늘 똑같죠 잘했으면 좋겠다. 가을야구는 정말 갔으면 좋겠고요."}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일본으로 날아온 건 대만 갈매기도 마찬가지.
{동빈/대만 롯데자이언츠 팬/"저는 롯데자이언츠의 대만 팬입니다. 대만팀과 롯데 자이언츠가 교류를 하면서부터 알게 됐는데, 그 뒤로 한국이나 롯데가 가는 해외도 따라다니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부인을 따라 롯데 자이언츠에 입문한 일본 현지팬도 오랜만에 목 놓아 응원가를 따라부릅니다.
{모리토 신고/일본 롯데자이언츠 팬/"여기서 부산 사람들이랑 응원할 수 있으니까 너무 기뻐요. 사직구장에서 야구 많이 봤는데, 여기서 같이 응원할 수 있으니까 너무 감사합니다."}
롯데를 키운 건 8할이 팬들의 사랑,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응원단도 일본으로 날아갔습니다.
{박단비/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1차, 2차 스프링캠프를 제가 다 다녀왔는데, 팬들하고 가까워진 것 같아요. 이 분위기를 이끌어서 사직구장에서도 열심히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조지훈/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장/"팬 여러분들이 멀리까지 와서 선수들을 응원해주시니까 더욱 더 힘이 날 것 같고. 응원단도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계시니까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고,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시즌이 끝날 때 쯤 결국 꼴찌면서도 해를 넘겨 봄만 되면 설레발을 떤다는 이른바 '꼴레발'이 봄만 되면 반복된다지만, 선수단은 '정말 올해는 다르다'며 결의를 다집니다.
{김태형/롯데 자이언츠 감독/"작년에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고, 그만큼 자신감도 생겼고. 팀이 어느정도 안정감이 생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는 충분히 도전할만하고, 꼭 가을야구 갈 수 있게 약속드리겠습니다!"}
"전체 10개 팀 가운데 7위, 하위권 성적으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롯데 자이언츠.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해외 스프링캠프까지 따라오는 열렬한 팬들을 위해서라도 올해는 다른다는 것을 보여줘야할 때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꼴데'라는 비아냥이 이제는 익숙할 정도로 롯데는 수년째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팬들의 사랑만큼은 여느팀에 뒤지지 않는데요.
뜨거운 팬심은 바다를 건너 일본 스프링캠프 현장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 야구장에 롯데자이언츠 응원곡이 울려퍼집니다.
{"최강 롯데! 승리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이기나 지나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갈매기들, 그들의 둥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노래방으로 불리는 사직야구장 저리 가라할 정도입니다.
매번 순위가 꼴지에 가까워 '꼴데'라는 비아냥이 따라붙고 있지만 팬들은 롯데의 스프링캠프를 따라 바다를 건넜습니다.
{천현승/롯데자이언츠 팬/"확실히 '올해도 투수진은 불안하겠구나' 하는 마음과 동시에, 늘 똑같죠 잘했으면 좋겠다. 가을야구는 정말 갔으면 좋겠고요."}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일본으로 날아온 건 대만 갈매기도 마찬가지.
{동빈/대만 롯데자이언츠 팬/"저는 롯데자이언츠의 대만 팬입니다. 대만팀과 롯데 자이언츠가 교류를 하면서부터 알게 됐는데, 그 뒤로 한국이나 롯데가 가는 해외도 따라다니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부인을 따라 롯데 자이언츠에 입문한 일본 현지팬도 오랜만에 목 놓아 응원가를 따라부릅니다.
{모리토 신고/일본 롯데자이언츠 팬/"여기서 부산 사람들이랑 응원할 수 있으니까 너무 기뻐요. 사직구장에서 야구 많이 봤는데, 여기서 같이 응원할 수 있으니까 너무 감사합니다."}
롯데를 키운 건 8할이 팬들의 사랑,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응원단도 일본으로 날아갔습니다.
{박단비/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1차, 2차 스프링캠프를 제가 다 다녀왔는데, 팬들하고 가까워진 것 같아요. 이 분위기를 이끌어서 사직구장에서도 열심히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조지훈/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장/"팬 여러분들이 멀리까지 와서 선수들을 응원해주시니까 더욱 더 힘이 날 것 같고. 응원단도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계시니까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고,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시즌이 끝날 때 쯤 결국 꼴찌면서도 해를 넘겨 봄만 되면 설레발을 떤다는 이른바 '꼴레발'이 봄만 되면 반복된다지만, 선수단은 '정말 올해는 다르다'며 결의를 다집니다.
{김태형/롯데 자이언츠 감독/"작년에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고, 그만큼 자신감도 생겼고. 팀이 어느정도 안정감이 생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는 충분히 도전할만하고, 꼭 가을야구 갈 수 있게 약속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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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해외 스프링캠프까지 따라오는 열렬한 팬들을 위해서라도 올해는 다른다는 것을 보여줘야할 때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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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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