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365] 저린 다리, 10m도 못 걷는다? '척추관협착증'
이아영
입력 : 2025.01.23 10:40
조회수 :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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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리가 저리고 당겨서 가까운 거리를 걷는 것도 힘든 분들이 많습니다.
척추 신경 통로가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증상인데요.
게다가 허리가 점점 굽는 '꼬부랑할머니병'으로 악화되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건강365입니다.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 탈출증을 먼저 걱정하게 되죠.
그런데 중년부터는 척추 신경 통로가 좁아져서 생기는 척추관협착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실제로 환자 대부분이 65세 이상으로, 고령층 발병률이 높습니다.
(황철윤 김해바른병원 병원장 / 동아대병원 신경외과 외래교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회원 )
{ 허리가 아프다든지 다리가 저리다든지 또는 엉덩이가 아프다든지 발바닥이 저린다든지 오래 걸으면 그런 증상들이 생겨서 조금만 걸어도 쉬었다 가야 되는 증상을 신경학적 파행 증상이라고 합니다. }
척추관협착증이 있으면 허리를 굽힌 자세가 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렇다 보니 점점 자세가 숙여지게 되고 나중에는 허리를 바로 세우는 데 필요한 근육이 약해지면서 또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 척추관협착증은 신경관이 좁아지는 병인데 허리를 꼿꼿하게 펴게 되면 신경이 더 눌려지고 조이게 됩니다.
그래서 척추관협착증을 달리 말해서 꼬부랑 할머니병, 할아버지병이라고도 하는데 걷다가 허리를 숙이게 되면 눌려있던 신경이 풀리게 돼서 증상이 완화 되게 돼있거든요.
그래서 허리가 자연적으로 굽게 되는 병입니다. }
환자 대부분이 고령층이라서 치료에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요.
다행히 수술법도 이런 수요에 맞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당뇨나 고혈압이 있어도 괜찮고, 침상에서 빨리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심하지 않은 협착증 같은 경우에는 운동치료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의 대증치료로 가능하겠지만 50m도 걷기 힘들고, 10m도 걷기 힘든 극심한 척추관협착증 같은 경우에는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척추관 감압술을 받는 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예방을 위해선 허리 근력을 키우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허리가 받는 부담을 줄이는 겁니다.
되도록 바닥에 앉기보다 의자를 활용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운반 장비를 활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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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작가
yy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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