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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유방암 부분 절제술' 증가, 주의사항은?

이아영 입력 : 2025.01.15 18:07
조회수 : 368


<앵커>
요즘엔 유방암에 걸렸을 때 암이 생긴 부위만 절제하는 수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초기 진단율이 늘고 의료기술이 발달한 덕분인데요.

오늘 건강365에서는 유방암 수술을 둘러싼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네 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입니다.

다행히 5년 생존율이 90%가 넘을 정도로 예후가 좋지만 치료 과정이 만만한 질환은 결코 아닙니다.

(김앨빈 김앨빈유외과 원장 / 고신대학교 유방센터 교수, 한국유방암학회 정회원 )

{유방암에 있어서 표준 치료라고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수술, 두 번째는 항암 방사, 때로는 표적 치료 그리고 항호르몬 치료 이렇게 다섯 가지가 표준 치료인데 유방암에 있어서 수술은 불가피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먼저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 아니면 항암을 하고 나중에 하게 되는 경우 이렇게 나눌 수 있고 그다음에 크기에 따라서 부분 절제, 아니면 전절제 이렇게 나뉘게 됩니다. }

절제술은 암 크기와 위치, 환자 나이나 재발 위험성을 고려해서 결정합니다.

수술 전 영상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데 현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인지.

또 얼마만큼의 미용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 충분히 심사숙고해서 결정합니다.

{ 수술 방법과 범위를 결정하는 기준은 암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서 결정을 하게 되는데 보통은 크기에 의존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암 크기가 작으면 부분 절제로 해결을 하게 되고, 암이 이렇게 넓게 퍼져 있는 경우에는 전절제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최근에는 유방 조직을 전부 절제하는 수술 대신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를 많이 선택합니다.

부분 절제술을 했을 때 환자들의 만족도도 훨씬 높은데요.

이것은 초기 유방암 환자가 60~70% 수준으로 늘어난 덕분이고, 진단과 치료 기술이 발전한 영향도 있습니다.

{부분 절제나 전절제나 예후에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크기가 작으면 부분 절제를 많이 선호하게 되는데 주의해야 될 것은 안전 거리를 확보해야 된다는 겁니다.

암을 포함해서 정상 조직까지 충분히 박리를 해야 된다는 거고, 그리고 방사선 치료를 반드시 같이 겸해야 됩니다. }

유방절제술 범위에 따라 수술 후 유방 모양이 변하거나 감각 이상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림프부종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 해결할 수 있는 후유증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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