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미지 추락한 LCC, 통합*지역거점 LCC 출범에도 찬물?
이민재
입력 : 2025.01.01 19:13
조회수 :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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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시민들 사이에선 저비용항공사, 이른바 LCC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데요.
항공권 취소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통합LCC 출범과 신규 지역거점 LCC 추진에도 차질이 생기진 않을까 우려가 나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탑승객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은 아직이지만, 사고 항공기는 48시간 동안 13차례나 비행할 정도로 무리한 운항을 했단 지적이 나옵니다."
{이윤철/한국항공대 경영학과/"LCC라는 건 기본적으로 운항빈도를 높여서 원가를 떨어트리는 겁니다. 공항에 머무르는 시간을 짧게 하는거예요. 문제는 그런 주기로 운항했을 때도 안전을 담보할 수있는 그런 시스템이 갖춰져야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승객들은 저비용항공사, 이른바 LCC 여객기 탑승 자체에 불안감을 내비칩니다.
{백승현/해외여행객/"그저께 사고가 나서 우려가 되긴 합니다. 저가항공이다보니까 점검이라든지 과도한 운항편수, 계속 띄우니까 그런 부분이 좀 우려됩니다."}
항공권 취소 움직임까지 보입니다.
매출 1조 7천억 원의 LCC업계 1위 제주항공의 이번 사고로 LCC 업계 전반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일 정도로 타격이 큽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추진되는 에어부산*진에어*에어서울 이른바 '통합LCC'에도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제주항공 참사 이후 LCC의 이미지 자체가 추락하면서 통합 LCC는 물론 새로운 지역거점 항공사 설립 추진에도 찬물이 끼얹어지고 있습니다."
통합LCC 본사가 인천으로 결정되면서 부산은 지역거점 항공사를 잃게되는상황에서, 최근 추진되고있는 LCC 설립 계획도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지후/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 이사장/"신규 LCC같은 경우는 제주항공의 사고와는 무관하게 부산에선 진행돼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민사회단체에선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입니다."}
제주항공 참사의 여파는 지역의 LCC업계 재편 움직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시민들 사이에선 저비용항공사, 이른바 LCC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데요.
항공권 취소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통합LCC 출범과 신규 지역거점 LCC 추진에도 차질이 생기진 않을까 우려가 나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탑승객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은 아직이지만, 사고 항공기는 48시간 동안 13차례나 비행할 정도로 무리한 운항을 했단 지적이 나옵니다."
{이윤철/한국항공대 경영학과/"LCC라는 건 기본적으로 운항빈도를 높여서 원가를 떨어트리는 겁니다. 공항에 머무르는 시간을 짧게 하는거예요. 문제는 그런 주기로 운항했을 때도 안전을 담보할 수있는 그런 시스템이 갖춰져야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승객들은 저비용항공사, 이른바 LCC 여객기 탑승 자체에 불안감을 내비칩니다.
{백승현/해외여행객/"그저께 사고가 나서 우려가 되긴 합니다. 저가항공이다보니까 점검이라든지 과도한 운항편수, 계속 띄우니까 그런 부분이 좀 우려됩니다."}
항공권 취소 움직임까지 보입니다.
매출 1조 7천억 원의 LCC업계 1위 제주항공의 이번 사고로 LCC 업계 전반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일 정도로 타격이 큽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추진되는 에어부산*진에어*에어서울 이른바 '통합LCC'에도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제주항공 참사 이후 LCC의 이미지 자체가 추락하면서 통합 LCC는 물론 새로운 지역거점 항공사 설립 추진에도 찬물이 끼얹어지고 있습니다."
통합LCC 본사가 인천으로 결정되면서 부산은 지역거점 항공사를 잃게되는상황에서, 최근 추진되고있는 LCC 설립 계획도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지후/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 이사장/"신규 LCC같은 경우는 제주항공의 사고와는 무관하게 부산에선 진행돼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민사회단체에선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입니다."}
제주항공 참사의 여파는 지역의 LCC업계 재편 움직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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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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