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
강유경
입력 : 2024.12.26 08:55
조회수 :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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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설립된 부산시 대표 공기업, 부산도시공사 신임 사장이 지난 6일 취임했습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먼저 부산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하시게 된 소감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A.
제가 부산도시공사의 14번째 사장으로 이렇게 왔는데 처음에는 도시공사 사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만 면접이나 또 인사청문회 등을 거치면서 이 도시공사에 대한 시민의 기대 수준이나 요구, 이런 것들을 생각했을 때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상당한 책임감과 부담감도 동시에 있는 게 또 사실입니다.
Q.
지난 30여 년간 주요 시책과 지역의 행정 업무를 담당하셨던 경험이 이 도시공사 사업에 좀 도움이 될 거라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그동안 어떤 일들을 진행해 오셨는지 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까요?
A.
네, 제가 한 31년간 공직에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본청 업무를 외자유치팀장으로 시작했는데 주로 이 센텀시티나 마린시티의 땅을 매각하는 그런 업무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민자유치 팀장을 하면서 을숙도대교나 부산항대교 그리고 거가대교 같은 민자 협상을 총괄했고 그 이후에는 관광단지추진단장이나 또는 동부산개발부장, 그 이후에는 투자유치과장
그리고 미래산업국장, 산업통상국장 최근에는 디지털경제실장을 역임하면서 주로 경제 산업 정책에 대한 부분하고 투자 유치에 관한 부분 그리고 산업단지라든지 관광단지라든지 또는 여러 가지 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그런 업무를 많이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런 부분들이 도시공사의 업무하고는 굉장히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시리아 관광단지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처음부터 기획을 제가 담당을 했고 거기에 대한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보상을 하고 롯데몰이나 아난티 앳 부산 코브 힐튼호텔 그리고 골프장 등을 유치하는 그런 업무까지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도시공사하고는 상당한 업무 연관성이 깊다, 이렇게 보고 있고, 그런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고 다만 경험이 다 모든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항상 배우는 자세로 이 업무들을 대하고 새로운 또 아이디어나 여러 가지 의견이나 조언을 구해가면서 이 업무를 하고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Q.
취임 이후에 정말 바쁜 행보를 걸어오셨는데요. 특히 어떤 부분에 좀 신경을 쓰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A.
제가 생각하기에 도시공사는 지역사회와 같이 가는 공기업입니다. 그래서 지역사회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특히 요즘은 건설 경기라든지 지역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신경 썼던 부분은 지역의 경제나 기업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저는 기계설비협회나 전문건설협회 또는 대한건설협회 그리고 주택건설협회 등 각 단체나 이런 기업들을 방문하면서, 그들이 가진 애로사항이나 어려운 점 그리고 지금 도시공사에 요구하는 그런 사항들을 파악하고자 노력했고
또 한 가지는 지금 건설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하다 보면 안전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도시공사에서는 지금 여러 가지 산업 현장에서 건설을 하고 있습니다. 각 건설 현장 특히 에코델타시티나 일광택지개발지구 그리고 시청 앞에 있는 행복주택 건설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런 건설 현장을 방문해서 안전에 대한 부분을 점검하고 그 부분에 대한 당부도 하고 이렇게 좀 해 왔습니다.
Q.
부산은 그 어떤 도시보다 도시 재생에 진심이지 않겠습니까? 부산도시공사가 이 재생 사업을 시작한 지 벌써 15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동안 좀 어떤 일이 있었고 또 계획까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아무래도 부산 같은 경우에는 원도심이라든지 이런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굉장히 낙후된 그리고 노후한 그런 지역들이 많습니다. 이 부분들을 개발하려면 도시재생 밖에는 다른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도시공사 같은 경우에는 금사지구에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으로 해서, 남부민동에 있는 샛띠 마을 사업 그리고 진구에는 호천마을 사업 등 여러 가지 도시재생 사업을 하고 있고 이것을 통해서 지금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더 리모델링되고 더 개선된 환경에서 살기를 원하는 그런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최근에는 도시재생센터가 도시공사로 편입되면서 이 부분에 대한 더욱더 활발한 사업들이 진행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원주민들이 진짜로 혜택을 받고 그분들이 이런 재생 사업을 통해서 그 마을에 지속적으로 살고 싶어 하는 그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도시공사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시재생 사업 같은 경우에는 도시공사의 핵심적인 그런 임무고 역할로서 아마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Q.
도시공사 사장 임기가 3년입니다. 앞으로 이 3년을 어떻게 좀 이끌어 나가실 계획인지 들어보겠습니다.
A.
사실 도시공사의 역할이 부산의 경제나 건설이나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수도권 중심으로 인구도 유출되고 또는 자본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집중되는 현상에서 우리 부산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부산시가 동남권의 축이 되어야 하고, 그 축을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역할이 있는데 도시공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그런 역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신공항이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이 되고 아마 곧 글로벌 도시 특별법도 아마 진행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고 예전에 비해서 투자 유치가 어 한 3년 전에는 한 7천억 8천억 하다가 작년에 4조를 했고 올해는 6조를 이미 돌파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투자가 일어날 거라고 보고 있는데 이런 투자 사업들이 도시를 개발하는 사업들로 연결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공항이 만들어지면 뒤에 있는 배후 단지로 공항 복합도시 또는 시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벨트를 풀어서 사업을 하고자 하는 전략 사업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이 도시공사가 이런 부분들을 주도적으로 그리고 어떻게 보면 선제적으로 좀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그런 사업들이기 때문에 도시공사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집중적으로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아무래도 우리 조직 안에 있는 구성원들과도 소통이 잘 돼야 되기 때문에 노조를 비롯해서 상하 직급 또는 신진 간에도 여러분 여러분들의 의견을 잘 듣고 해서 도시공사가 한마음으로 시의 정책이나 시민들이 원하는 그런 기대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뭉쳐서 나갈 수 있도록 그런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부산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 노력하는 부산도시공사의 역할,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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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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