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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탄핵 표결 무산에 성난 민심, 퇴진 집회 현장

최한솔 입력 : 2024.12.08 20:32
조회수 : 501
<앵커>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에 대해 분노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부산*경남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대회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최한솔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부산시민대회가 열린 부산 서면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7)에 이어 오늘(8)도 만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오후 5시부터 이곳에 모여 정권 퇴진을 외쳤고 집회는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어제(7)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불성립되면서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진 모습입니다.

정권 퇴진 부산시민행동은 탄핵안 무산은 불법 계엄을 묵인한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 또한 정권 퇴진만이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총리는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내세웠지만 반응은 싸늘합니다.

부산시민행동은 대통령의 권한 이양 자체가 위헌이라며 이러한 주장을 하고 있는 박형준 부산 시장 등 광역단체장들도 함께 비판했습니다.

경남에서도 정권 퇴진 요구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정권 퇴진 경남운동본부는 창원에서 긴급 시국대회를 열고 조금 전 행진을 끝으로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경남운동본부는 탄핵안 무산은 두 번째 내란 행위라며 대통령 퇴진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 밝혔습니다.

두 번째 탄핵소추안 발의도 예고된 상황에서 시민들의 정권 퇴진 움직임도 결과에 따라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서면에서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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