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가표정] 경남도와 대조된 부산시 예산정책협의회
김상진
입력 : 2024.11.12 07:27
조회수 :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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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 잇따라 열린 경남도와 부산시의 예산정책협의회가 대조적인 모습으로 뒷말을 낳았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특별위원회의 기자회견에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다소 과한 반응을 보여 그 배경이 관심을 끕니다.
지난 한 주 지역정가의 이모저모를 김상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최근 열린 경남도와 지역 여당 의원들의 예산정책협의회는 전체 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지역 의원들이 예산수립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 사업을 구체적이고 허심탄회하게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예민한 질문들도 있었지만 능수능란하게 답한 박완수 도지사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성과에 대한 자신감도 한몫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부산시와 국민의힘의 예산정책협의회는 불과 5분 남짓만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부산시당위원장과 박형준 시장의 모두발언 이후 취재진에 퇴장을 요청한 겁니다.
비공개 전환은 흔하지만 언론공개가 5분도 안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 참석자들조차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취재요청은 왜 한건지, 기자석은 왜 마련한 것인지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진행이었던 겁니다.
그만큼 언론에 예민해하거나 감추고 싶은게 많았던건 아닌지, 경남도와 대조돼버린 부산시의 기획력이 시정에 대한 불신만 키운 꼴이 됐습니다.
지난주 민주당의 부산시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가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최인호 위원장은 박형준 부산시정을 무능, 무책임, 무도덕의 3무 시정이라 비판하며 엑스포 참패, 가덕신공항 착공 지연, 산은이전 공전 등을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가 입장문 정도로 대응할 거라 예상됐지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장문의 반박 성명서를 내는 걸로 대응했습니다.
민주당은 산은 이전에 협조하지도 않으면서 투자유치에 성과를 낸 부산시정을 과도하게 비판하고 있다는 지적,
다만 최 위원장을 총선에서 심판받은 정치인이라 공격하고 이제 잊혀져가는 인물인 오거돈 전 시장까지 소환해 언급하는 등 다소 과한 반박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인호 위원장이 차기 부산시장 경쟁자라서 그런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고 시정평가특위 기자회견까지 다시 주목받는 결과가 됐습니다.
과하고 거친 반응이 최 위원장의 위상만 키워준 셈이 돼버린 겁니다.
금정구청장에 당선된 윤일현 전 교육위원장의 자리를 놓고 부산시의회 내 보궐선거가 진행됐습니다.
김창석 의원이 중도사퇴하면서 강무길*배영숙 두 의원의 2파전으로 진행됐고 강무길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그런데 무효표가 10표나 나왔습니다.
지난 의장 선거때 비 안성민 의장계로 불리던 의원들이 대거 무효표를 던진게 아닌가하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여전히 물밑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으로 후반기 의장단의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이 따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서울에서 잇따라 열린 경남도와 부산시의 예산정책협의회가 대조적인 모습으로 뒷말을 낳았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특별위원회의 기자회견에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다소 과한 반응을 보여 그 배경이 관심을 끕니다.
지난 한 주 지역정가의 이모저모를 김상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최근 열린 경남도와 지역 여당 의원들의 예산정책협의회는 전체 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지역 의원들이 예산수립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 사업을 구체적이고 허심탄회하게 전달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예민한 질문들도 있었지만 능수능란하게 답한 박완수 도지사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성과에 대한 자신감도 한몫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부산시와 국민의힘의 예산정책협의회는 불과 5분 남짓만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부산시당위원장과 박형준 시장의 모두발언 이후 취재진에 퇴장을 요청한 겁니다.
비공개 전환은 흔하지만 언론공개가 5분도 안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 참석자들조차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취재요청은 왜 한건지, 기자석은 왜 마련한 것인지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진행이었던 겁니다.
그만큼 언론에 예민해하거나 감추고 싶은게 많았던건 아닌지, 경남도와 대조돼버린 부산시의 기획력이 시정에 대한 불신만 키운 꼴이 됐습니다.
지난주 민주당의 부산시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가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최인호 위원장은 박형준 부산시정을 무능, 무책임, 무도덕의 3무 시정이라 비판하며 엑스포 참패, 가덕신공항 착공 지연, 산은이전 공전 등을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가 입장문 정도로 대응할 거라 예상됐지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장문의 반박 성명서를 내는 걸로 대응했습니다.
민주당은 산은 이전에 협조하지도 않으면서 투자유치에 성과를 낸 부산시정을 과도하게 비판하고 있다는 지적,
다만 최 위원장을 총선에서 심판받은 정치인이라 공격하고 이제 잊혀져가는 인물인 오거돈 전 시장까지 소환해 언급하는 등 다소 과한 반박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인호 위원장이 차기 부산시장 경쟁자라서 그런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고 시정평가특위 기자회견까지 다시 주목받는 결과가 됐습니다.
과하고 거친 반응이 최 위원장의 위상만 키워준 셈이 돼버린 겁니다.
금정구청장에 당선된 윤일현 전 교육위원장의 자리를 놓고 부산시의회 내 보궐선거가 진행됐습니다.
김창석 의원이 중도사퇴하면서 강무길*배영숙 두 의원의 2파전으로 진행됐고 강무길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그런데 무효표가 10표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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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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