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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정]-인공지능 시대, '우주항공'이 미래산업

길재섭 입력 : 2024.11.07 07:51
조회수 : 937
<앵커>
다음은 지난 한 주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길재섭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이번 주에 KNN이 마련한 '대한민국 지역 대포럼'이 열렸는데요, 부울경 단체장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 지역 대포럼은 어떤 주제로 열렸습니까?

<기자>
KNN이 해마다 마련하고 있는 대한민국 지역 대포럼은 올해 "AI 인공지능 시대, 부울경의 미래 가치와 신성장 산업은?'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경남과 부산은 각자 주력산업들이 있는데요, 한 자리에 모인 부울경 단체장들은 인공지능이 핵심 키워드가 된 시대에 앞으로 어떤 분야를 주력 산업으로 키워 나갈지 소개하고, 어떤 분야에서 서로 보완하고 윈윈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앵커>
경남도는 어떤 산업을 AI 시대 미래 산업으로 소개했습니까?

<기자>
올해 포럼에서 첫 연사로 나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도의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소개했습니다.

박완수 지사는 인공지능이 핵심 기술인 5차 산업혁명은 우주항공산업 기술이 주도하게 될 것이고, 우주기술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자 가장 강력한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주항공산업을 키우기 위해 산업육성 기반 마련과 핵심 기술 개발, 신성장 생태계 조성,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등 4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박완수/경상남도지사/전문가들은 지금 현재 소규모 밖에 안되는 우주경제 시장이 2035년도에 가면 2800조가 넘는 거대한 시장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 시장의 폭발적 성장은 우주산업은 다섯 배, 미래항공 모빌리티는 2백 배 이상 앞으로 10년 이내에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주경제 시대에 영토 확장은 세계 각국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부분이고 무한경쟁 시대를 열고 있다 그렇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

<앵커>
우주항공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좀더 구체적인 계획이나 목표도 필요할텐데요, 어떤 것들이 제시됐습니까?

<기자>
경남도의 목표는 우주항공 분야에서 핵심 기업들을 유치하거나 키우고,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과 많은 인재들을 지역에 정주시키는 것입니다.

경남에는 이미 국내 최대 우주항공기업인 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04개 기업이 모여 있고, 국내 항공산업 생산액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무엇보다도 우주항공청이 올해 5월 사천시에 개청하면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라는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산업을 계속 키워 나간다면, 2045년까지 선도기업 스무 개를 육성하고, 혁신 스타트업 서른 개를 육성해, 25조원의 생산액과 5만 3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박완수/경상남도지사/항우연과천문연이 대전에 있습니다만 저희들이 분원을 유치하고 또 장기적으로는 보잉이나 에어버스와 같은 많은 대형 세계적인 우주항공 기업들의 연구개발 센터를 서부경남에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협력제도 지원을 위해서 에어로스페이스 밸리도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앵커>
부산과 경남은 행정통합이 추진되고 있지만, 지역적인 뿌리는 같으면서 산업적인 기반은 달라 서로 보완할 점이 많을텐데요, 이에 대한 얼명도 나왔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부울경은 과거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기지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반도체나 바이오 산업 등을 수도권에 모두 내 주고 새로운 산업을 키워 나가는 입장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부산경남 모두 항공물류를 필요로 하는 첨단 산업의 육성을 서두를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부산신항과 진해신항이라는 세계적인 물류 항만이 이미 운용중이거나 건설되고 있어, 부산경남이 나란히 다양한 산업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대한민국 지역 대포럼에는 부산경남의 많은 대학 총장들도 참석했는데요, 지역과 대학이 수평적 협력 관계 속에서 지역 전체를 AI 시대에 맞춰 준비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 등도 제시됐습니다.

<앵커>
박형준 부산시장도 AI시대를 맞는 부산의 미래산업을 소개했는데요, 부산과 경남이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AI시대를 맞아 전기 공급의 중요성을 제일 먼저 강조했습니다.
가까이에 원전 등이 있어 전기 공급이 원활한만큼, 데이터 센터 등을 유치할 수 있는 조건이 좋고, 가덕도신공항과 항만 등 훌륭한 인프라가 있어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남은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이 이미 잘 발전했고, 울산은 조선과 화학, 자동차 산업의 기지 역할을 하고 있고, 부산은 다양한 부품 산업들로 경남 울산을 지원하는 등 이미 그 자체로 강력한 경제동맹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AI 시대의 산업 발전을 함께 해 나갈때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박형준/부산광역시장/저희는 부울경이 따로따로라고 하는 생각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수 없다고 봅니다. 한편으로는 강력한 경제동맹을, 지금도 하고 있지만, 더 강력하게 추진하고 또 인재 양성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도 부산울산경남이 각각 따로 따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강력한 연대 정책을 펴고, 부울경이 필요로 하는 인재들을 함께 생산해 내고 제공하고 그에 걸맞는 연구개발 과제들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창조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부울경이 이미 단단한 경제동맹이라는 언급이 인상적인데요, 이번 주에 마침 부산경남 행정통합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도 출범할 예정이죠?}

그렇습니다.

바로 내일인데요, 경남도청에서 행정통합을 위한 기본구상안이 발표되고 그 자리에서 공론화위원회도 출범할 예정입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행정통합 기본구상안은 부산연구원과 경남연구원이 공동으로 마련해 왔습니다.
구상안 발표와 함께 부산에서는 전호환 동명대 총장이 경남에서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전 총장이 위원장을 맡아 공론화위원회를 끌어갈 예정입니다.

내일 공개될 부산경남 행정통합 기본구상안과 공론화위원회의 활동에 따라 부산경남의 통합은 큰 전기를 맞게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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