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365] '성장기 근시' 이 시기 놓치면 평생 고생
이아영
입력 : 2024.11.01 10:49
조회수 :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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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장기 근시를 빨리 교정해야 하는 이유, 단지 안경을 쓰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력이 빠른 속도로 나빠지는 건 물론이고, 합병증이 생기면 평생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성장기 근시 검사와 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 건강365에서 짚어봅니다.
늘고 있는 성장기 근시, 그 가운데서도 우리나라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한국 어린이 대다수가 근시로, 전 세계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데요.
디지털 기기를 자주 보는 데다 조기 교육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변석호 용원성모안과 원장 / 부산의대, 대한검안학회 정회원 )
{ 아이들의 시력 발달은 만 8세에 완성되며 만 7~9세 사이에는 근시가 가장 많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 6세 정도,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꼭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통해 근시 유무를 확인하고 만약 근시가 빠르게 진행하거나 일찍 시작되었다면 근시 진행을 늦추는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가 평소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실눈을 뜨고 본다든지 학교 수업에 지장이 있다고 얘기한다면 근시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이 시기 근시를 방치하면 단지 안경을 쓰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예상 못 한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 성장기 근시가 많이 진행될 경우 성인이 되어 망막열공이나 망막박리, 녹내장, 근시성 황반변성 가능성 또한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각막이 얇은 경우에는 고도근시로 진행한다면 성인이 되어도 라식이나 라섹 수술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
성장기에 한번 발생한 근시는 빠른 기간에 시력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늦지 않게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가 필요한데요.
현재 많이 적용되는 렌즈와 안약 치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을까요?
{ 안경을 너무 쓰기 싫어하는 아이들이나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는 특수 렌즈로 근시 진행을 억제할 수 있고 아이가 너무 어리거나 렌즈에 대한 무서움을 가진다면 저농도 아트로핀 안약으로 근시 진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
가을볕은 비타민D가 풍부해서 성장기 시력 발달과 근시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하루 15분이라도 야외 활동을 해서 햇빛을 쬐는 걸 추천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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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작가
yy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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