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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화장실 들락날락*발열있다면 '요로감염'

이아영 입력 : 2024.10.24 10:23
조회수 : 861
<앵커>
소변을 자주 봐도 금방 다시 화장실을 찾게 되고 열이나 구토감이 느껴질 때, 요로계 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감염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른데 빨리 치료해야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노폐물 소변은 콩팥에서 만들어져 요관을 통해 방광에 저장된 뒤에 소변길,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이런 요로계에 감염이 발생한 경우, 우리는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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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록 해운대부민병원 신장내과 과장 /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임상강사, 대한신장학회 정회원 )

{Q.감염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른가요? }

{콩팥에서 요관, 방광을 거쳐 요도에 이르는 부위 가운데 감염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증상이나 정도가 다릅니다.

그래서 하부 요로 감염, 상부 요로 감염으로 나누게 되는데 하부 요로 감염은 방광과 요도에 생긴 감염을 말하며 소변을 자주 보거나 잔뇨감, 통증 등 소변을 보는 것과 관련된 증상이 주로 발생합니다.

상부 요로 감염은 콩팥이나 요관까지 침범하는 것으로 발열, 구역, 구토와 같은 전신 증상이 발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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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감염이 발생하면 소변을 수시로 보고 싶고, 배뇨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열이 나거나 오한, 두통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특히 요로감염 가운데 가장 흔한 방광염과 신우신염은 빨리 진단해서 치료해야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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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흔한 방광염과 신우신염, 대처법은? }

{소변에 백혈구가 존재하는 상태를 소변의 염증이라고 하며 농뇨라고도 합니다.

정상 범위를 넘어서는 백혈구가 확인된다면 요로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방광염과 신우신염 치료는 항생제 치료이며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 치료를 잘 받는다면 대부분 콩팥 기능이 떨어지지 않고 성공적으로 치료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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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흔한 <요로감염> / 남성보다 <소변 길> 짧아 구조적으로 <불리> }

요로감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한데요.

성관계나 대변에서 나온 박테리아가 주요 원인인데 여성의 소변길이 남성보다 짧은 탓도 있습니다.

요로감염 예방을 위해선 위생 관리와 건강한 생활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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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록 / 해운대부민병원 신장내과 과장 )

{Q.요로감염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은? }

{일반적으로 매일 2~3ℓ의 수분 섭취, 소변 참지 않기, 배뇨 배변 후 앞쪽에서 뒤쪽으로 닦기 등 생활습관 교정이 연구에서 예방 효과가 증명되지는 않았으나 위생적이고 부작용이 없어 흔히들 권장되고 있습니다.

폐경 후 여성은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요로감염 위험도가 증가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질 안 에스트로겐 크림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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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이후에는 요로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감염 가능성을 낮추던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생기는 현상인데요.

따라서 중년 여성은 평소에 없던 증상이 생겼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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