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이청근 슈올즈 대표
강유경
입력 : 2024.10.15 07:55
조회수 :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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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에 기반을 둔 토종 신발 브랜드들이 최근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는데요. 특히 해외에서 생산하지 않고 부산에서 생산해 수출까지 하는 향토 신발 기업이 있습니다. 슈올즈 이청근 대표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Q.
먼저 본인 소개와 회사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회사 이름은 '슈올즈'라고 하는데 슈올즈라는 뜻이 '세상의 모든 신발을 기능성으로 만들겠다'는 뜻이 하나 있고 또 하나는 '세상의 모든 사람이 저희 신발을 신어야 된다'는 뜻으로 슈올즈라는 브랜드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기능성 신발을 부산에서 생산해서 전 세계 유통을 펼치려고 하는 이청근입니다. 반갑습니다.
Q.
반갑습니다. 슈올즈 브랜드명이 굉장히 인상이 깊은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해외로 눈을 돌리지 않고 부산에서 생산한다는 게 굉장히 특별한 점인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원래 부산이 신발의 원조잖아요. 그런데 지금 생태계의 흐름에 따라서 모든 시장이 동남아로 갔는데 저는 목표가 명품 신발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보니까 한국에서 만들어서 전 세계에 수출해야 하겠다 이런 뜻을 갖고 있다 보니까 그중에 제일 중요한 부분이 부산 신발시장이다. 부산 신발시장에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세계시장으로 가려고 부산에서 시작했습니다.
Q.
국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고 하면 무엇보다 자체 브랜드 개발에 힘을 써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A.
참 중요한 부분인데요. 신발이기 때문에 신발을 사람들이 제품을 구입하는 첫 번째 조건이 예쁜 걸 선택을 많이 하거든요. 그다음에 이 가격을 보고 그다음에 또 이게 어디 브랜드냐 이런 부분을 보게 되는데 보통의 사람들이 신발을 살 때 도보 수단이나 패션으로 신발을 구매해요.
저는 신발이 도보 수단이고 패션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신발은 건강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의 어른들이 얘기를 하실 때 '옷은 날개 신발은 건강'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신발은 패션으로 신는 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건강으로 신어야 한다. 그러면 이제 왜 건강에 신발이 차지하느냐 하면 사람만이 직립보행을 하면서 생기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근골격계 질환인데요. 허리 통증이나 무릎 통증이나 발 통증이나 피로함이나 이런 부분들이 많이 생기는데 그런 부분들을 개선하기 위해서 기능성 신발을 만들어야 하겠고 그 기능성 신발이 부산의 기술력으로 만들려고 시작했습니다.
Q.
지금까지 정말 이렇게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도 많이 출허하셨는데요. 신발 최초로 의료기 인증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설명해 주시죠.
A.
기능성 신발이 사람들한테 유용한 부분은 신어 보면 다 알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 기능성 신발의 한계는 뭐냐 하면 기능성 신발을 강조하다 보면 과대광고가 됩니다. 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한국에서 정한 법 의외의 얘기를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러면 이제 그런 부분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정하는 의료기 인증을 받아야 되겠다. 그러려면 그에 맞는 조건을 갖춰야 되는데, 그런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원부자재라든지 그에 맞는 기술이 들어가 줘야 되잖아요. 그런 부분을 갖추고 약 한 4년 동안 노력을 한 끝에 이번에 한국 최초로 그런 인증을 받게 됐습니다.
Q.
끝으로 앞으로 신발 산업이 어떻게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또 슈올즈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 계획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신발은 사람이 살아가는 평생에 신어야 할 게 신발이기 때문에 신발 산업은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기능성으로 발전하지 않으면 신발 시장은 결국에 개발도상국에 밀린다고 생각하고, 우리 회사는 오직 제 기능성 신발을 개발해 나가는데,
일반적인 스마트 신발에서 메디컬 디바이스 신발 그다음에 사람한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는 신발, 그리고 AI 사람의 보행 패턴을 파악해서 인공지능 신발들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희 회사는 그걸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그중에 한 예로 자가발전 GPS 신발인데 이 신발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부모님들이 고독사라든지 잘못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그걸 착안해서 영감을 가지고 개발했는데 우리 신발을 24시간 신지 않으면 보호자한테 신호를 보내는 시스템입니다. 오늘 날씨가 따뜻한데 왜 우리 어머니가 밖에 안 나가셨지, 전화를 해보고 어디 아프시면 병원에 이송하고 치료를 빨리해 드리고 이런 부분과
그다음에, 요즘에 치매 환자들이 많이 생기는데, 사실 부모님들이 밖에 나가서 길을 잃어버리고 못 돌아오면 안 되잖아요. 그런 부분이나 또 자녀들이 정신장애자들이라든지 자폐아라든지 이런 장애인들이 우리 신발을 신고 있으면 위치가 추적돼서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자가발전 시스템을 갖췄는데 자가발전이라는 것은 GPS 인공위성에 송신하려면 에너지 전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정신이 안 좋으신 분들이 충전이라든지 배터리 교환이라든지 이런 걸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저희 신발은 사람이 눌리는 중력에 의해서 그걸 에너지로 전환해서 신발에 저장하는 시스템입니다. 세계 최초죠.
-이렇게 부산에서 성장해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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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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