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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김건형 입력 : 2024.10.02 20:50
조회수 : 550
<앵커>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2) 개막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내홍을 딛고 안정을 되찾은 영화제의 성공적인 재기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부산에 또 다시 영화의 바다가 열렸습니다.

유명 배우들과 감독들의 레드카펫 등장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올해 초 새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영화제!

정부 예산 절반 삭감과 영화산업 침체라는 두 악재를 뚫고 내용은 더 알차졌습니다.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63개국 270여편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박도신/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아직) 집행위원장이 공석이잖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형적으로 봤을 때도 "정상적으로 진행이 된다" 이제 그렇게 보여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개막작은 넷플릭스가 만든 사극영화 '전,란'입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 각본을 맡고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화를 개막작으로 삼은 건 처음입니다.

{강동원/개막작 '전,란' 주연/"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해서 이렇게 또 오랜만에 영화제를 찾게 돼서 너무 행복합니다."}

유명 영화인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여전히 풍성하게 열립니다.

"이 곳 영화의전당에서만 이번 주말까지 모두 서른번에 가까운 오픈토크와 야외무대인사 등이 계속 이어집니다."

해운대가 아닌 부산 곳곳에서도 잠시나마 영화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등 다양한 개성을 품은 시내 8곳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동네방네비프'가 4년째 동네방네를 영화로 이어갑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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