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 금리 인하, 지역 부동산 시장 영향은?
김민욱
입력 : 2024.09.27 20:07
조회수 :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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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국 금리 인하 소식에 국내 기준 금리도 떨어져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대출 금리가 낮으면 부동산 매수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무리한 대출은 가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견본주택
올 하반기 몇 안되는 분양 물량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역세권, 학교 인접 등에다 광안대교 조망이라는 점에서 분양 관계자들은 높은 분양율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최지태/분양 관계자/"부산에서 인기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광안동에서 오랜만에 공급하는 상품이기에 조기 분양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하이엔드 브랜드를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지역에 도입해 관심을 모았는데, 관건은 분양가입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3,370만원!
실수요자들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장승철/부산 반여동/"고급스럽게도 해놓았고 요새는 분양가가 너무 비싸다 보니까 건설사에서 일부러 비싸게 좋은 제품을 많이 넣었더라고요. 그러면서 금액을 맞추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결국 내집마련 시기를 결정할 큰 요인은 대출 금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19일 미국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0.5%p 큰 폭으로 내린 것은 한국 기준금리 인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정규/동아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동산의 수요자들도 그에 상응해서 같이 증가하는 모습을 띨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
다만 수도권 집값 상승으로 정부가 이달부터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시행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김은희/공인중개사/"9월에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면서부터 대출의 제약을 받아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 같고요."}
대출 금리가 낮아진다 하더라도 이른바 '영끌'은 금리 변동에 따라 유동성 위기를 불러올 수 있어 철저한 자금 계획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최근 미국 금리 인하 소식에 국내 기준 금리도 떨어져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대출 금리가 낮으면 부동산 매수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무리한 대출은 가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견본주택
올 하반기 몇 안되는 분양 물량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역세권, 학교 인접 등에다 광안대교 조망이라는 점에서 분양 관계자들은 높은 분양율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최지태/분양 관계자/"부산에서 인기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광안동에서 오랜만에 공급하는 상품이기에 조기 분양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하이엔드 브랜드를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지역에 도입해 관심을 모았는데, 관건은 분양가입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3,370만원!
실수요자들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장승철/부산 반여동/"고급스럽게도 해놓았고 요새는 분양가가 너무 비싸다 보니까 건설사에서 일부러 비싸게 좋은 제품을 많이 넣었더라고요. 그러면서 금액을 맞추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결국 내집마련 시기를 결정할 큰 요인은 대출 금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19일 미국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0.5%p 큰 폭으로 내린 것은 한국 기준금리 인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정규/동아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동산의 수요자들도 그에 상응해서 같이 증가하는 모습을 띨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
다만 수도권 집값 상승으로 정부가 이달부터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시행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김은희/공인중개사/"9월에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면서부터 대출의 제약을 받아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 같고요."}
대출 금리가 낮아진다 하더라도 이른바 '영끌'은 금리 변동에 따라 유동성 위기를 불러올 수 있어 철저한 자금 계획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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