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부산에 얽힌 이야기도 듣고 시의회 의정활동도 살펴보는 부산이 재밌다.
이츠 아나운서 김혜민입니다. 여러분 커피 좋아하시나요?
현대인에게 커피는 단순한 기호를 넘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는데요.
다양한 커피를 접할 수 있는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김재운 시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나는 나는 지니 시원이다.

지니 시의원이라고 하셨어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램프의 요정 지니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캐릭터잖아요.
저도 시민들의 불편한 점, 힘든 점을 듣고 최대한 그 염원을 이뤄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지니처럼 여러분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 시민들에게 램프의 요정 지니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서 그러신 것 같은데요.
주민들이 이것 좀 고쳐달라 이것 좀 해달라 요청을 많이 받으실 것 같은데 정작 시 의원님의 소원은 무엇일까 물어주는 사람이 없었을 것 같거든요.
소원이 뭘까요?

저는 지난 8년간 구의원 역할을 하고 2년간 시의원을 하면서 한 2박 3일 정도 혼자만의 여행을 한번 떠나볼까 하는 생각에 그 소박한 소원이라면 소원일 수 있겠습니다.

2박 3일의 시간을 낼 수 없을 정도로 또 바쁘게 달려오셨기 때문에 재충전의 시간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시민들 소원이 일순위이긴 하지만 또 이번에는 의원님의 바람도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젊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곳 전포 카페거리에 나왔습니다.
의원님 이곳은 어떤 곳인가요?

전포 카페거리는 2017년 뉴욕타임스에서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로 선정한 세계적 관광지입니다.
낡은 건물을 허물어 부수는 대신에 옛모습을 유지하면서 카페와 식당,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서 현재 부산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네 지금은 예쁘고 분위기 좋은 카페나 식당들이 줄지어 있어서 관광객들은 물론이고 우리 시민들도 아주 자주 찾는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그중에서도 이 박물관은 어떤 곳인가요?

부산 커피박물관에서는 커피가 한국에 들어온 역사부터 다양한 커피와 관련된 물건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2018년에 개장한 부산 커피박물관은 2천여 점의 소장품 중 일부를 시민들에게 개방한 것입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저도 아주 기쁜 소식인데요.
최근에 부산이 커피 도시 부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신선한 커피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이곳 바로 부산인데요.
부산항은 생두나 원두 이런 커피류 전체 수입량 중에 92.5%가 들어오는 곳입니다.
부산은 또 세계적인 바리스타를 3명이나 배출한 곳인데요.
이러한 우수한 입지와 뛰어난 인적 자원을 두루 갖추고 있는 곳이 부산입니다.

앞으로도 세계적인 바리스타를 많이 키워내고 또 신선하고 향긋한 커피 향이 가득한 도시가 되기를 부산의 내일이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커피 하면 부산이 떠오를 수 있도록 정책적 발판을 잘 마련하겠습니다.

커피 하면 부산, 부산 하면 커피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대 많이 할게요.

다시 찾고 싶어지는 커피의 메카 부산진구에서 이야기 나눠보고 있습니다.
의원님 어떤 의정활동 하고 계신지 좀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제 지역구가 부전 2동, 전포동, 범천동인데 동별로 몇 가지 주민들께 약속드린 것이 있습니다.
전반기 2년 동안 밤낮없이 현장을 다니면서 개선 방안을 찾고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해 왔고 아무래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다 보니 기억에 남는 일이 많습니다.
동천 둘레길 보행환경 개선 사업하고 동천 수질개선 문제와 부전도서관 개발 사업도 제가 구의원 시절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5분 자유발언이나 시정 질문 등을 통해서 사업 추진 사항을 확인하고 또 개선해야 할 부분은 수시로 부산시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후반기에도 지역 현안이나 민원 사항은 수시로 확인하고 방안을 찾아서 해결하면서 우리 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조금이라도 편안할 수 있도록 있는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네 계속 쉴 틈 없이 이렇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데요.
그럼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그 리더십과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건설교통위원회를 잘 이끌어 나가고 싶습니다.
도시 비우기 사업과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가덕도 신공항 건설 및 보상 업무에 대한 신속 추진 등인데요.
사업 진행을 지켜보면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부산시민의 편의 증진과 부산시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부산이 재밌다 잇츠와 함께하셨습니다.
소감 어떠세요?

평소에 커피 한잔 하면서 숨 돌리는 시간을 좋아하는데 오늘 이렇게 커피 박물관에 와서 진기한 수집품들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참 즐거웠습니다.
전포 카페거리에 오셔서 맛있는 커피도 한잔 드시고 커피 박물관 같은 흥미로운 공간도 발견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의원님 앞으로도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또 든든하고 유쾌한 시의원으로 계속 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