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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 기후대응댐 2곳 건설 예정

김동환 입력 : 2024.07.30 18:15
조회수 : 557
<앵커>
환경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규모 댐 14곳의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경남에서는 의령 가례천댐과 거제 고현천댐 등 2곳이 선정됐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의령군의 서암저수지입니다.

가례천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을 저장해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1959년 준공돼 홍수와 가뭄 등 재난에 대비한 농업기반시설입니다.

{박정호/지역주민/"수위가 빨리 올라가는 편입니다. 홍수 조절 능력을 일부는 하고 있지만 요즘같이 집중호우시에는 용량을 좀 더 키워야(할 것 같습니다.)"}

정부는 하천유역의 상류 담수능력 확대를 위해 중소규모인 기후대응댐의 리모델링과 신설을 추진합니다.

"환경부가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습니다.

경남에서는 의령과 거제 2곳이 포함됐습니다."

의령 가례천댐과 거제 고현천댐이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홍수 조절을 위한 기존 댐의 재개발 사업이 추진됩니다.

경남도와 거제시, 의령군은 지난해부터 정부에 댐 건설을 건의해 왔습니다.

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하수도 등 댐 주변 지역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역 의견 수렴을 위한 환경부의 설명회도 다음 달부터 열립니다.

{김완섭/환경부장관/"유역별로 홍수의 위험성과 물 부족량 등을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하여 평가한 후 국가차원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는 신규 기후대응댐 후보지를 도출하였습니다."}

각 댐의 위치와 규모, 용도 등은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의 후속 절차가 진행된 뒤 확정될 예정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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