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권," '에어부산 분리매각 불가?' 사실과 달라!"
김상진
입력 : 2024.07.17 20:55
조회수 : 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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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산업은행은 에어부산 분리매각이 불가능한 이유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는 점을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정치권이 이같은 주장을 반박하고 나서 향후 미칠 파장이 주목됩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한 산업은행의 그동안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저비용 항공사 3곳의 합병이 합병계획서에 명시돼있고, 이 계획에 따라 각국의 승인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에 에어부산만 따로 떼 매각하면 재심사를 해야할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강석훈/산업은행 회장(지난달,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지금 만약에 합병 조건을 다시 한 번 바꾼다면 합병 프로세스를 다시 시작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은 있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라는 점을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업은행의 철통같은 입장과 도돌이표식 질의와 답변이 이어지며 지역에서도 현실적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은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어부산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이익을 많이 냈던 아시아나의 화물사업권을 최근 분리매각했는데도 재심사가 이뤄지지않은 점이 근거입니다.
{곽규택/국회의원(부산 서*동구) "아시아나의 항공 운수,화물사업부를 분리 매각한 것도 아무 영향이 없었고요. 마찬가지로 에어부산을 지금 분리매각해서 따로 뗀다 해도 기업결합 심사에는 영향이 없는 겁니다"}
곽 의원은 에어부산도 산업은행, 대한항공-아시아나의 승인만 있다면 비슷한 절차를 거쳐 분리매각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또 통합 LCC는 일종의 독과점으로 볼 수 있기에 외국 항공업계가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산업은행과 대한항공이 원론적 반대만 되풀이하지말고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확실한 입장 표명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그동안 산업은행은 에어부산 분리매각이 불가능한 이유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는 점을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정치권이 이같은 주장을 반박하고 나서 향후 미칠 파장이 주목됩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대한 산업은행의 그동안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저비용 항공사 3곳의 합병이 합병계획서에 명시돼있고, 이 계획에 따라 각국의 승인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에 에어부산만 따로 떼 매각하면 재심사를 해야할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강석훈/산업은행 회장(지난달,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지금 만약에 합병 조건을 다시 한 번 바꾼다면 합병 프로세스를 다시 시작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은 있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라는 점을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업은행의 철통같은 입장과 도돌이표식 질의와 답변이 이어지며 지역에서도 현실적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은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어부산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이익을 많이 냈던 아시아나의 화물사업권을 최근 분리매각했는데도 재심사가 이뤄지지않은 점이 근거입니다.
{곽규택/국회의원(부산 서*동구) "아시아나의 항공 운수,화물사업부를 분리 매각한 것도 아무 영향이 없었고요. 마찬가지로 에어부산을 지금 분리매각해서 따로 뗀다 해도 기업결합 심사에는 영향이 없는 겁니다"}
곽 의원은 에어부산도 산업은행, 대한항공-아시아나의 승인만 있다면 비슷한 절차를 거쳐 분리매각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또 통합 LCC는 일종의 독과점으로 볼 수 있기에 외국 항공업계가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산업은행과 대한항공이 원론적 반대만 되풀이하지말고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확실한 입장 표명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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