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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 PK 당심은?

김민욱 입력 : 2024.07.10 20:52
조회수 : 476
<앵커>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의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4명의 당권주자들은 지난 4월 총선때 PK가 개헌저지선을 지켜줬다며 당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일 호남권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

당권주자로 나선 후보 4명은 모두 지난 총선에서 PK가 개헌저지선을 지켜줬다며 지역 맞춤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먼저 원희룡 후보는 국토부 장관 출신을 내세우며 남해안 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교통망 확충 등을 약속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낙동강 방어선 같은 탄핵 저지선을 지켜주신 동지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면서..."}

이어 한동훈 후보는 부산에서 두 차례 근무했던 인연을 내세우며 가덕신공항 건설 등 현안 추진과 부울경 산업의 역동성을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덕도 신공항 건설, 산업은행 부산 이전, 금융 허브, 집권 여당의 힘으로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

윤상현 후보는 제2의 도시 부산이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소멸도시 위험단계에 진입했다며 지역 현안의
속도감있는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도대체 우리 당 중앙은 무엇을 했습니까? 부*울*경 경제발전은 뒷전이고 오직 줄 세우고 계보 정치하는데 골몰한 것 아닙니까?"}

나경원 후보는 동남권 산업단지의 영광을 되찾고 부산*울산*경남을 제2수도권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경남은 원전, K-방산 그리고 우주항공 산업단지의 메카입니다. 제2 수도권으로 부*울*경을 만들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 당권주자 가운데 PK 후보가 없다는 점에서 이같은 공약들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연대가 중요하다는 분석입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은 당원 투표 80%, 국민 여론조사가 20%라 당심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2년 뒤 지방선거를 이끌 국민의힘 당대표는 3번의 연설회를 더 하고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23일 결정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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