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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안대교 5중 추돌, 도로 작업자 덮쳐 11명 중경상

황보람 입력 : 2024.06.12 20:48
조회수 : 1498
<앵커>
오늘(12) 낮, 부산 광안대교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리 보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11명이 다쳤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광안대교입니다.

속도를 내며 달리던 택시가 옆 차로를 달리던 SUV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에 택시는 뒤집어지고, 부딪힌 차량은 갓길에 서있던 도로 보수 작업 차량과 작업자들을 덮칩니다.

오늘(12) 오후 1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에서 남구로 가는 광안대교 상판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도로 보수 작업자 1명이 다리를 크게 다쳤고, 운전자와 동승자 등 모두 11명이 다쳤습니다.

{유시아/사고 목격자/"좀 뭐라고 해야 하지.. 좀 처참했죠. 피해가 좀 많이 큰 것 같더라고요. 보니까. 이미 차량이 좀 크게 많이 파손이 됐고, 기름이라든지 이런 게 유출 됐는지 바닥에는 모래가 좀 많이 뿌려져 있었습니다."}

또 사고 수습으로 1시간 넘게 광안대교 출입이 통제되면서 교통 정체도 잇따랐습니다.

이곳은 광안대교 바로 인근 시내 도로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2시간이 지났지만, 광안대교가 통제되면서 우회했던 차량들로 아직도 심각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처음 사고를 낸 택시기사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처음에) 택시가 이제 광안대교 상판 4차로 진행 중에 전방에 있는 차량 후면을 추돌하고...운전 부주의 같아요. 보니까. (음주나 이런 건 전혀 없고?) 그런 건 전혀 없습니다."}

경찰은 70대 택시 기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을 적용해 입건할 방침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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