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싸진 제철과일, 수입산 과일이 대체
윤혜림
입력 : 2024.05.20 20:52
조회수 : 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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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설에 폭우, 폭염까지 이상 기후가 계속되면서 제철 과일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금사과'에 이어 여름하면 떠올리는 수박마저 '금수박'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그 빈자리를 수입과일이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대형 할인점입니다.
여름과일로 대표되는 수박 판매가 한창입니다.
지난달 3만원대까지 치솟던 수박값은 2만3천원대로 떨어졌지만 다시 지난 1주일 사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20% 가까이 오른 가격입니다.
{김몽희 부산 문현동/"요즘 날씨도 갑자기 너무 더워졌고 수박 좀 먹으려고 하면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아서 쉽게, 선뜻 사먹지를 못할 것 같아요."}
참외도 10개 기준으로 2만2천원대로 역시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3~4월 개화기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수정이 불량했고, 수확시기가 지연되면서 물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비싸진 제철 과일에 수입산 과일이 빠르게 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국산 과일이 가격이 오르는 사이 바나나, 파인애플, 오렌지 등 수입산 과일은 오히려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매출도 덩달아 크게 올라 이 대형 할인점의 올해 수입과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가까이 올랐습니다.
{김민지 부산 문현동/"참외나 수박보다는 키위나 오렌지 가격이 조금 덜 올라서 그거 많이 먹고 있어요."}
{송진호 대형할인점 홍보담당/"관세인하등의 영향으로 주요 수입 과일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아졌습니다. 반면 국산과일의 경우 날씨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국산과일의 수요가 수입과일로 일부 분산되었습니다."}
'금사과'에 이어 '금수박', '금참외' 우려가 커지면서 국산 제철 과일에 대한 소비자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폭설에 폭우, 폭염까지 이상 기후가 계속되면서 제철 과일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금사과'에 이어 여름하면 떠올리는 수박마저 '금수박'이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그 빈자리를 수입과일이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대형 할인점입니다.
여름과일로 대표되는 수박 판매가 한창입니다.
지난달 3만원대까지 치솟던 수박값은 2만3천원대로 떨어졌지만 다시 지난 1주일 사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20% 가까이 오른 가격입니다.
{김몽희 부산 문현동/"요즘 날씨도 갑자기 너무 더워졌고 수박 좀 먹으려고 하면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아서 쉽게, 선뜻 사먹지를 못할 것 같아요."}
참외도 10개 기준으로 2만2천원대로 역시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3~4월 개화기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수정이 불량했고, 수확시기가 지연되면서 물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비싸진 제철 과일에 수입산 과일이 빠르게 자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국산 과일이 가격이 오르는 사이 바나나, 파인애플, 오렌지 등 수입산 과일은 오히려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매출도 덩달아 크게 올라 이 대형 할인점의 올해 수입과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가까이 올랐습니다.
{김민지 부산 문현동/"참외나 수박보다는 키위나 오렌지 가격이 조금 덜 올라서 그거 많이 먹고 있어요."}
{송진호 대형할인점 홍보담당/"관세인하등의 영향으로 주요 수입 과일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아졌습니다. 반면 국산과일의 경우 날씨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국산과일의 수요가 수입과일로 일부 분산되었습니다."}
'금사과'에 이어 '금수박', '금참외' 우려가 커지면서 국산 제철 과일에 대한 소비자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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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림 기자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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