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익/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을 만나보는 시간이죠. '보수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부산 동래구에서는 동래 출신의 첫 여성 의원이 탄생했습니다.

오늘은 서지영 동래구 국회의원 당선인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네, 안녕하십니까?

{서지영/동래구 국회의원 당선인}

Q.
이번 총선에서 과반이 넘는 그야말로 압승을 하셨습니다.

동래 출신 첫 여성 의원의 탄생이기도 한데요, 우선 당선 소감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를 지지해 주신 우리 동래시민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요, 무엇보다도 굉장히 책임이 막중합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또 하나는 저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또 야당 후보들을 지지하셨던 시민들의 뜻도 제가 잘 살펴서 받들어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치열했던 당내 경선에서 또 당선이 되기까지 정말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오셨을 텐데, 첫 출마와 첫 당선까지 어떤 비결이 있었을까요?

A.
제가 첫 출마는 아닙니다. 4년 전에 제가 당내 경선에 도전을 했었고요, 4년 전에는 제가 패배를 했습니다. 두 번째 도전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동래 구민들 또 당원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에 제가 조금 더 부응하는 후보였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꺾이지 않는 도전 정신 이것을 높이 사주신 것 같고 무엇보다도 경선 기간에서부터 본선까지 치열하게 제가 성실하게 임하는 진정성을 우리 시민들께서 그래도 조금 눈여겨 봐주신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총선 분석 토론회에서는 또 당의 선거 전략에 대해서 쓴소리도 쏟아내셨는데, 당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저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서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요, 그다음에 무엇보다도 우리 부산시민 여러분들께서 그래도 국민의힘을 지켜주셔서 정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 큰 부산 당선인들이 책임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무엇보다도 저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따지면서 개별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것보다도 전체적인 총선의 흐름 그리고 한 저희 당이 3연패를 했거든요 총선에서는. 그래서 한 10년 12년에 이르는 과정에서 우리의 총체적인 보수 정당의 어떤 국민들의 여론을 살피는 부분에 대해서 총체적인 반성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토론회 때 얘기했던 것은 일단은 우리 당이 좀 예측 가능한 정당이 되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적은 숫자의 의원들과 그다음에 이제 거대 야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여야 될 필요가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의원 평가 시스템을 도입을 해야 된다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 당선인들이 당당하게,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그 평가 시스템을 만들고 실시를 해 나가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렸고요,

뿐만 아니라 우리가 유권자들의 변화 그리고 지역의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그런 시스템을 갖춰야 되겠다 이런 여러 가지 실천적인 말씀들을 드렸습니다.

Q.
지역구 이야기로 넘어가 보죠. 동래구는 문화와 역사 또 산업까지 연결이 되는 부산의 주요한 도시이지 않습니까? 동래구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제가 공약으로 내건 것은 미래과학교육특구였습니다. 일단 교육 도시로 굉장히 알려져 있는데요, 입시 결과가 좋고 이런 것을 넘어서서 우리 동래구의 학생들이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준비할 수 있는 그런 콘텐츠, 교육 콘텐츠를 공급하는 게 굉장히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동래가 가지고 있는 역사성은 부산을 대표하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와 문화가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적인 여러 가지 전통과 가치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을 넘어서서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그렇게 문화적 콘텐츠*역사적 콘텐츠를 강화하는 그런 노력들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이번에 또 당 내에서는 전략기획부총장도 맡게 되셨는데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 나갈 것인지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제게는 굉장히 과분한 역할을 주신 건데요, 뭐 제가 맡고 싶지 않았지만 사실은 이럴 때일수록 헌신하고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함께해서 당의 어떤 변화의 방향들을 잡아가는 데 저 역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저도 전략기획부총장을 맡게 되는데요, 비대위에 주어진 역할과 권한 그리고 책임들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당직자로서 잘 뒷받침해 나가면서 국민들께 다시 신뢰를 얻어갈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당의 쇄신과 더불어서 또 부산 동래구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활약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