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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눈앞에 까만 점, 빛 번쩍? '망막박리'

이아영 입력 : 2024.04.22
조회수 : 636
<앵커>
눈앞에 까만 점이 많이 떠다니거나 빛이 번쩍거리는 현상이 생기면 '망막박리'가 의심됩니다.

망막이 안구 내벽에서 떨어져서 들뜬 상태인데요.

예방 치료법부터 수술 방법까지, 건강365에서 짚어봅니다.

<리포트>
눈앞에 까만 점이나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증상, 비문증입니다.

그런데 개수가 점점 많아지거나 시력이 떨어질 정도로 눈앞이 뿌옇다면 망막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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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완 좋은강안병원 안과 과장 / 고신대학교 의학대학원 석사,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조교수 )

{Q.이런 증상, 망막박리를 의심해야 할까요? }

{망막이 떨어지게 되면 떨어진 망막은 기능을 못 하게 되므로 가려 보이게 됩니다.

위쪽으로 가려 보인다면 아래쪽 망막이, 아래쪽으로 가려 보인다면 위쪽 망막이 떨어졌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빨리 안과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려 보이지 않더라도 평소에 느꼈던 비문증이 더 심해졌다든지 눈 안에 피가 나서 먹구름 같은 것이 떠다닌다든지 눈 안에서 빛이 번쩍거리는 증상이 생기면 망막이 찢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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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바닥에서 떨어져 들뜬 상태입니다.

2022년 기준 환자는 11만 명을 넘어서면서 5년 만에 50%나 늘었는데요.

보통 고령층으로 갈수록 증가하지만 젊은 층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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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망막박리 위험군, 예방 치료가 필요할까요? }

{망막이 얇아져 있는 부분이 유리체에 의해 당겨지게 되면서 망막이 찢어지게 되는데 고도근시인 경우에 이러한 현상이 잘 발생합니다.

따라서 검진에서 망막이 얇아져 있는 부분이 발견되는 경우 망막 박리를 예방하기 위해서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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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의 가장 흔한 형태는 다친 적이 있거나 수술, 고도근시로 망막이 찢어지고 구멍이 생기는 '열공 망막박리'입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까지 부를 수 있는데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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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완 / 좋은강안병원 안과 과장 )

{Q.망박박리 수술 방법과 예후는 어떻습니까? }

{망막박리 수술은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눈 바깥에서 열공이 있는 부위에 스펀지를 대는 곡막 돌륭술(안구 조임) 방법이고 다른 한 가지는 눈 안에 내시경을 넣어서 유리체를 제거한 후 가스를 주입하는 유리체 절제술 방법입니다.

두 수술 모두 성공률은 약 90%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좀 더 나은 수술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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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박리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정기 검진을 통해 망막 상태를 꾸준히 살펴야 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 환자라면 6개월에 한 번은 안과를 찾아서 검진과 상담까지 챙겨보는 게 좋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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