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 유일 UN기념공원, '문화원 거리' 시동
김민욱
입력 : 2024.04.22 20:54
조회수 :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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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세계 유일의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역사적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는데요.
22개 참전국의 문화원 거리를 조성해 역사적 교훈 뿐만 아니라 음식, 문화, 창업 등을 결합한 공간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유일 유엔군 전몰 장병의 유해가 묻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입니다.
유엔기념공원을 비롯해 이 일대는 유엔평화기념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등이 UN평화문화특구 안에 포함돼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하지만 높은 역사적 상징성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하게 찾아 체험하고 의미를 새길 수 있는 시설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이 때문에 남구 박수영 의원은 재선에 성공하자 TF를 구성해 참전국 22개국이 참여하는 문화원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남구)/"문화원 거리가 조성이 되면 세계 유일의 22개 참전국 문화의 거리가 될 것이라서 완전히 부산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2022년 11월 도로명 주소 '유엔로'에 들어선 부산인도문화원이 대표적인 모델입니다.
이곳은 대통령궁 출신 셰프가 선보이는 인도 왕실 요리, 전통 홍차 등을 맛보고 인도 요가를 배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박인선/부산 남구/"대한민국이나 세계적으로 그런 곳(문화원 거리)이 생기면 사람들이 몰려들겠죠."}
22개 참전국의 대표 축제를 공원에서 열고, 인근 대학과 연계해 대학생 교류, 스타트업 육성 등 경제 발전 모델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덕민/유엔밸리프로젝트추진위원회 위원장/"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움직일 수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도 해주고 경제 분야도 지원을 해줄 수 있는 그런 창구 역할도 하고..."}
다만, 인도문화원은 개인 사비로 건립됐다는 점에서 각국의 문화원 거리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외교부, 지자체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세계 유일의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역사적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는데요.
22개 참전국의 문화원 거리를 조성해 역사적 교훈 뿐만 아니라 음식, 문화, 창업 등을 결합한 공간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유일 유엔군 전몰 장병의 유해가 묻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입니다.
유엔기념공원을 비롯해 이 일대는 유엔평화기념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등이 UN평화문화특구 안에 포함돼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하지만 높은 역사적 상징성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하게 찾아 체험하고 의미를 새길 수 있는 시설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이 때문에 남구 박수영 의원은 재선에 성공하자 TF를 구성해 참전국 22개국이 참여하는 문화원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영/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남구)/"문화원 거리가 조성이 되면 세계 유일의 22개 참전국 문화의 거리가 될 것이라서 완전히 부산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2022년 11월 도로명 주소 '유엔로'에 들어선 부산인도문화원이 대표적인 모델입니다.
이곳은 대통령궁 출신 셰프가 선보이는 인도 왕실 요리, 전통 홍차 등을 맛보고 인도 요가를 배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박인선/부산 남구/"대한민국이나 세계적으로 그런 곳(문화원 거리)이 생기면 사람들이 몰려들겠죠."}
22개 참전국의 대표 축제를 공원에서 열고, 인근 대학과 연계해 대학생 교류, 스타트업 육성 등 경제 발전 모델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덕민/유엔밸리프로젝트추진위원회 위원장/"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움직일 수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도 해주고 경제 분야도 지원을 해줄 수 있는 그런 창구 역할도 하고..."}
다만, 인도문화원은 개인 사비로 건립됐다는 점에서 각국의 문화원 거리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외교부, 지자체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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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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