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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경남, 대체상수원 확보에 물꼬

표중규 입력 : 2024.04.15
조회수 : 568
<앵커>
낙동강의 녹조나 오염으로 인한 식수원 불안은 부산경남의 고질적인 문제인데요.

부산시가 마침내 경남 의령군과 대체상수원 확보에 함께 손잡기로 하면서 30년만에 해결에 첫 물꼬를 텃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년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낙동강은 일년의 절반을 녹조가 뒤덮습니다.

마이크로시스틴 독성 우려에다 1991년 페놀유출 같은 오염우려로 동부경남과 부산 식수원은 항상 불안했습니다.

30년째 대안이 없던 낙동강 수질 불안에, 마침내 대체 식수원의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부산시가 경남 의령에서 하루 22만톤씩 강변여과수, 즉 강 주변 모래층에 여과된 물을 받아쓰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부산뿐 아니라 동부경남까지 함께 공급돼 지역상생 효과까지 노립니다.

{박형준/부산시장/경남 일부지역, 창원, 양산 일부지역과 김해 일부지역도 해결이 해당되기때문에 정말 부산경남이 하나가 돼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수원기금을 경남의 지역상생사업에 사용할수 있도록 바꾼게 주효했습니다.

주민 반발은 의령군이 나서 직접 설득했습니다.

{오태완/경남 의령군수/요즘 조금 고생을 합니다. 일일이 주민을 만나서 설명도 시키고 그래서 저는 이 정책이라는게 불통과 독선이 아니라 소통과 공감을 통해서 한사람 한사람 만나서 정성을 들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합천의 복류수, 즉 강밑 지하수와 창녕, 의령의 강변여과수까지 하루 90만톤을 상수원으로 공급받게 됩니다.

빠르면 다음달 창녕에 주민설명회를 가지는 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강경돈/부산시 취수원확보팀장/우선적으로 행정기관의 합의를 이끌어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고요 행정기관과 동시에 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동의도 얻어서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부산은 농업용수 부족이 나타나지 않도록 협력하고 의령 농산물 구매 등 민간 협력도 확대해 빠르면 내년 기본설계, 2026년에는 착공까지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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