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생활문화

[오늘의책]-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

이아영 입력 : 2024.04.11 11:37
조회수 : 414

<앵커>
자연을 관찰하며 삶에서 슬픔을, 죽음에서 빛을 발견하는 에세이입니다.

마거릿 렌클의 '우리가 작별 인사를 할 때마다'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

저자는 어릴 때부터 수많은 친척들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떠나보내야 했는데요.

지치는 마음을 다독여야 할 때, 그녀에게 가장 큰 깨달음을 준 것은 정원에 찾아오는 온갖 생물이었습니다.

박새, 청설모 같은 소중한 친구들을 만나며 저자는 지금껏 살아남았다는 기쁨이나 노년을 무사히 보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벗어납니다.

오직 지금 이 순간 모든 에너지를 모으는 작은 동물들에게 위로를 받는데요.

저자는 이 깨달음의 순간들을 공들여 묘사합니다.

자연이 소박하지만 기적적인 순간들을 선보이는 것처럼, 인간의 삶 역시 작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기억을 남깁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