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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택 2024>-부산진갑, '지역 전문가' vs '교육 전문가'

하영광 입력 : 2024.04.02 19:57
조회수 : 1021
<앵커>
4.10 총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의 전략과 공약을 짚어보는 순서입니다.

구청장 출신의 지역 전문가를 강조하는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후보와 평교사 출신의 첫 교총 회장을 지낸 국민의힘 정성국 후보가 첫 국회 입성을 노립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중심지에 위치한 부산진구갑은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여야가 나란히 한 번씩 승리를 거둔 부산 대표 격전지입니다.

특히 현역 의원의 타 지역구 차출로 지역구가 무주공산이 되면서, 이번 선거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부산진구청장을 지낸 '지역 토박이' 서은숙 민주당 후보와 평교사 출신 최초 교총 회장을 지낸 정성국 국민의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서은숙 후보는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제1 야당 최고위원으로서의 능력을 강조합니다.

{서은숙/더불어민주당 부산진갑 후보/저는 부산진구에서 20년 동안 기초의원부터 시작해서 구청장까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일해왔습니다. 누구보다 부산진구의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고."}

정성국 후보는 교육전문가를 내세우며 힘있는 여당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앞세웁니다.

{정성국/국민의힘 부산진갑 후보/"사교육비 문제, 입시 문제 이런 모든 교육의 난제들을 풀어야 하고, 또 우리 지역의 경우에는 교통 문제, 주거문제, 복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힘 있는 여당 후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은숙 후보는 지하철 6호선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센텀시티에서 시작해 시민공원을 지나 개금으로 이어지는 교통망을 건설해 노령층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서은숙/더불어민주당 부산진갑 후보/"센텀으로부터 시작해서 개금 까지 연결하는 14km의 지하철 6호선 추진사업을 통해서 획기적인 대중교통의 새로운 시대를 열도록 하겠습니다."}

정성국 후보는 서면에서 시작해 어린이대공원을 지나 덕천으로 이어지는 초읍선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서부산권을 오가는 교통망 확충으로 경제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겁니다.

{정성국/국민의힘 부산진갑 후보/"서면에서 부전을 거쳐서 연지, 그리고 초읍 까지, 덕천까지 이어지는 이 부분의 구간을 초읍선으로 만듦으로 인해서 우리 부산진구가 교통발달이 되고, 또 그 혜택을 입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두 후보 모두 부산진구의 교통문제 해결을 핵심 공약으로 꼽은 가운데, 친명계 최고위원과 한동훈 1호 영입인재간 대결로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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