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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로봇이 하는 인공관절술, 돌발 상황 생기면?

강기성 입력 : 2024.03.13 09:55
조회수 : 504

<앵커>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서 무릎 인공관절술, 그 가운데서도 로봇 수술을 선택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기계가 하는 수술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돌발 상황에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10여년 전에도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던 1세대 로봇이 있었습니다.

다만 일반 수술과 결과는 비슷했지만 과정은 더 오래 걸리고 번거로웠는데요. 요즘은 어떨까요?

(김진형 부산부민병원 외과부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역임, 미국 Kleinert Institute 연수)

{10년 전 로봇 인공관절 수술만 해도 오차범위를 줄이기 위해 수술 과정이 복잡했었는데요.

현재는 내비게이션 센서 발달로 1mm 이하의 오차범위로 매우 정확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안전성도 높은 수술이 가능해진 것이죠.}

아직도 단순히 기계가 하는 수술로 선입견을 갖는 분들이 있는데요.

실제로는 수술 과정에서 생기는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 수술 로봇은 톱의 절삭 범위가 계획한 범위에서 0.25mm만 벗어나도 모니터에 색깔이 다르게 표시됩니다.

돌발 상황이 일어나기 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는 것입니다.

물론 수술을 하다 계획과 일부 차이나는 부분은 즉시 수정을 해서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대처가 가능합니다.}

최근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로봇수술을 선택할 정도로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기존 수술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 결과를 보장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입니다.

{ 로봇 수술은 자동제어 기능을 사용해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대와 신경 손상이 예방되고, 수술을 할 때 출혈과 통증이 줄어들어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령 환자에게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로봇은 완전 자동 방식인지 반자동 방식인지에 따라 차이점이 있는데요.

기계마다 장점이 달라서 수술에 사용될 로봇의 특징을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햅틱 기능이 있어 위험 지역에서는 로봇이 멈추어 더 이상 절삭을 하지 않는 안전 기능이 있습니다.

또 일반 인공관절 수술을 할 때는 뼈에 구멍을 내어 축을 잡지만 로봇 수술에서는 그러지 않고도 가능해 출혈과 혈전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은 후유증 발생 가능성을 기존 수술보다 낮춰줍니다.

고령 환자도 보다 안전하게 수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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