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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선기획>교육 전문가 후보들, 공약 눈길

김민욱 입력 : 2024.02.14 17:54
조회수 : 1605
<앵커>
이번 총선에서는 어느 때보다 공교육, 사교육, 학부모단체 등 다양한 교육 전문가들도 출사표를 냈는데요.

기성 세대보다 미래 세대를 위한교육 의제가 이번 총선 국면에서 어떻게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등 평교사 출신의 첫 교총회장이 된 정성국 예비후보는 부산에서 26년동안 교편을 잡았습니다.

여당 영입인재인 정 후보는 지난해 교권 회복을 촉발 시킨 서울 서이초 사건을 겪으며 교육 현장이 다시 회복되길 바라며 출사표를 냈습니다.

{정성국/국민의힘 부산 부산진갑 예비후보/"교육 현장이 다시 회복되고 또 교권도 회복되고 학생들 학습권도 보장받는 그런 학교 현장을 만들기 위해 제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될 것 같고요."}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은 35년 동안 교수*총장직을 수행하며 교육 현장에서경험을 쌓았습니다.

김 후보는 부산의 동서 교육 격차가 심각하다며 공교육 정상화를 통해 지역 교육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예비후보/"교육은 동*서 격차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교육보다는 공교육만으로도 학생들이 충분히 학습 능력을 터득할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만들어줘야 한다...)"}

서면 학원가의 일타강사 출신인 송긍복 대동학원 이사장은 사교육 순기능을 알리는 데 힘써왔습니다.

송 후보는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늘봄 교육을 위해 동네 학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송긍복/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예비후보/ "어린이집 이런 시설을 활용한다거나 그리고 또 각 동네에 있는 학원들을 활용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늘봄교육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그런 입법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윤준호 전 의원은 1995년부터 시작한 영어 어학원을 중국에 진출시킬 정도로 인정받은 교육 전문가입니다.

한국해양대에서 강의를 하다 학생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현실 정치에 뛰었다는 윤 후보는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윤준호/민주당 부산 해운대을 예비후보/"서울대를 비롯한 국공립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학생들을 비수도권 학생들에게 50%를 먼저 입학할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하려고 합니다."}

이재웅 부산시학교학부모연합회 회장은 세 자녀의 아빠로 학교 운영위원을 하며 지난 2007년 교육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 후보는 학교와 학생들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급식 먹거리 안전과 교권 회복*학생 존중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웅/개혁신당 부산 동래구 예비후보/"첫째는 방사능 안전 급식 특별법을 제정하고 싶고 두 번째는 교실 내 CCTV 의무화 설치를 통해서 교사,학생,학부모가 서로 존중받는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동서 교육격차 해소와 고교 학력신장 등에 욕구가 강한 지역 유권자들의 갈증을 교육전문가 후보들이 얼마나 만족시켜줄지 주목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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