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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상 구조물에도 도로명 주소...경남이 전국 첫 도입

정기형 입력 : 2024.01.20 19:29
조회수 : 576
<앵커>
양식장과 해상 펜션같은 해상 구조물은 주소가 없어서 위급한 상황에도 위치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남의 지자체들이 해상 구조물에 주소를 부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기형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경남 사천 해안 산책로입니다.

주소가 적힌 표지판이 붙었습니다.

바다 위에 있는 해상 펜션도 마찬가지, 해상 시설물에 주소가 부여된 것입니다.

양식장과 수상레저사업장, 해상 낚시터는 물론 죽방렴에도 주소가 생겼습니다.

"다양한 해상 시설물에 주소가 부여됐습니다.

이런 바다 전망대 같은 관광시설도 이제 주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다 시설물에 주소를 붙인 것은 경남이 처음입니다.

사천과 통영, 고성의 6백여개 수상 시설물에 주소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해상 시설물은 주소가 없어 불편이 컸습니다.

무엇보다 위급상황 대처가 어려웠습니다.

{김진철/사천시청 공간정보팀장/최근 항포구 방파제 등 해안가에 안전 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나 주소 정보 시설 부족으로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나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제 불이 나거나 응급 환자가 생겼을 때 정확한 구조 신청이 가능합니다.

건물 위치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어 시설물 활용도 편해졌습니다.

택배나 우편물을 받기가 수월해지고,관광객 안내도 어렵지 않게 됐습니다.

{정강주/사천 대포어촌계/그 때는 좌표를 찍어서 어디로 오라고 그랬는데 지금은 주소가 있으니까 진짜 불편한게 없어졌어요. 너무 좋은 일이에요.}

경남에 처음 도입된 도로명 주소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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