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폭도 진화...투자 리딩방 운영한 MZ 조폭
최혁규
입력 : 2023.12.28 19:36
조회수 :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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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조직폭력배들은 유흥주점이나 성매매 등을 통해 돈벌이를 해왔지만 요즘 젊은 MZ 조폭들은 다릅니다.
주식전문가로 속여 투자 리딩방을 운영하면서 수백억원을 갈취해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건장한 남성들이 한 남성을 집단으로 폭행합니다.
이들이 휘두른 주먹에 피해 남성은 결국 쓰러집니다.
일반인을 상대로 집단 폭행을 가한 이들은 대부분 20~30대 MZ세대로 구성된 조폭들입니다.
알고보니 이들 일당, 가짜 투자사이트를 통해 거액을 받아챙긴 이른바 '투자리딩 사기'가 본업이었습니다.
부산 지역 대표 폭력조직 등을 포함한 일당은 투자전문가를 사칭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572명에게 410억원을 빼앗았습니다.
이들은 무작위로 메시지를 보낸 뒤 투자금을 불려주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해 많게는 일인당 수억원까지 가로챘습니다.
가짜 성공 투자 사례로 환심을 산 뒤, 가짜 투자 사이트에 허위로 부풀린 수익을 공개해 투자자를 현혹했습니다.
MZ 세대 조폭은 범죄수법에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관리 업소에 보호비를 빼았아 도박장이나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방식에서, 온라인 도박, 주가조작 사이트 운영 등 지능형 범죄로 옮겨간 겁니다.
{최해영/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2계장/ (조폭범죄가) 피싱범죄까지 번져가며 규모와 수법이 지능화, 대규모화 되고 있습니다. 직접 피해를 입으신 국민들이나 목격하신 국민들은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립니다."}
조폭들은 투자 사기로 번 돈으로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거나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과거 조직폭력배들은 유흥주점이나 성매매 등을 통해 돈벌이를 해왔지만 요즘 젊은 MZ 조폭들은 다릅니다.
주식전문가로 속여 투자 리딩방을 운영하면서 수백억원을 갈취해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건장한 남성들이 한 남성을 집단으로 폭행합니다.
이들이 휘두른 주먹에 피해 남성은 결국 쓰러집니다.
일반인을 상대로 집단 폭행을 가한 이들은 대부분 20~30대 MZ세대로 구성된 조폭들입니다.
알고보니 이들 일당, 가짜 투자사이트를 통해 거액을 받아챙긴 이른바 '투자리딩 사기'가 본업이었습니다.
부산 지역 대표 폭력조직 등을 포함한 일당은 투자전문가를 사칭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572명에게 410억원을 빼앗았습니다.
이들은 무작위로 메시지를 보낸 뒤 투자금을 불려주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해 많게는 일인당 수억원까지 가로챘습니다.
가짜 성공 투자 사례로 환심을 산 뒤, 가짜 투자 사이트에 허위로 부풀린 수익을 공개해 투자자를 현혹했습니다.
MZ 세대 조폭은 범죄수법에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관리 업소에 보호비를 빼았아 도박장이나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방식에서, 온라인 도박, 주가조작 사이트 운영 등 지능형 범죄로 옮겨간 겁니다.
{최해영/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2계장/ (조폭범죄가) 피싱범죄까지 번져가며 규모와 수법이 지능화, 대규모화 되고 있습니다. 직접 피해를 입으신 국민들이나 목격하신 국민들은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립니다."}
조폭들은 투자 사기로 번 돈으로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거나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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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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