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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제원 의원, 총선 불출마선언... '쉬고싶다'

김상진 입력 : 2023.12.12 10:05
조회수 : 437
윤핵관 중의 윤핵관으로 불리며, 윤석열 정부 실세 정치인으로 통하는 부산 사상구 장제원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장의원은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인 고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의 산소를 찾은 사진을 올리며 이제 잠시 멈추려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장의원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불출마선언을 한 것이 맞다며, 사상구민에게 죄송하고 양해를 구하는 자리를 마련한 뒤 당분간 쉬고싶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자리에서 의견을 조율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부정하며, 특히 장관직 발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

장 의원은 어제 저녁 부산에서 열린 부산미래혁신포럼 행사 때까지도 측근들에게조차 불출마 의사를 논의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마음이 약해질까봐 얘기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권 중진 가운데 첫 불출마 선언이 나오면서 지역은 물론 전국 총선 공천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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