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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어부산 분리매각 전담조직 시동...인수자금 4천억 이상

윤혜림 입력 : 2023.11.28 09:10
조회수 : 532
<앵커>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한 민관협력 전탐조직이 오늘(27) 첫 회의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구체적 역할 분담과 함께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시와 상공회의소, 에어부산 지역 주주들로 구성된 전담조직이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공식화하고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한 향후 절차와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만남입니다.

{이영활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에어부산을 다시한번 경쟁력을 회복한 지역기업으로 만들 수 있는 선결요건인 분리매각에 대해서 강력하게 관철시켜 나가고"}

부산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에어부산 지역 존치가 필수 조건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정부가 얼마만큼 빨리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해줄것인가가 하나의 문제인데 이 부분은 시나 상의 그리고 지역 주주들을 중심으로 강하게 요청한다면"}

이번 회의를 통해 부산시와 상공회의소가 분리매각 전담을, 지역 주주들이 인수를, 이 모든 과정에서 여론을 이끌어갈 추진협의회를 구성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에어부산의 현재 지분은 아시아나가 41.9%, 지역 주주 7곳과 부산시의 지분을 합치면 16%가 됩니다.

51%까지 지분을 확보해야하는데 그 외 경영권과 영업재산 프리미엄 등 각종 인수비용까지 치면 최소 3천억에서 최대 4천억원 이상 자금이 필요해 당초 규모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역 주주기업들이 항공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없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김은수 동일 사장/"에어부산 주주였던 우리 부산 상공인들은 설립때부터 20년간을 주주로 참여해왔기 때문에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도도 굉장히 높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 내용을 종합해 다음 달 산업은행에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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