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착수식.. '기대속 우려'
표중규
입력 : 2023.11.06 20:51
조회수 :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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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의 제2청사가 들어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이 오늘(6) 그 출발을 알렸습니다.
낙후된 사상공단을 살리면서 동서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건데, 발표시점과 내용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상공단 한복판에 부산시 서부산청사를 포함한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이 설계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시 조직인 도시균형발전실과 낙동강관리본부, 건설본부가 옮겨가면서 동서 균형발전을 꾀할 계획입니다.
또 260여개 콘텐츠기업이 집적된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와 적십자사 부산혈액원도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이 일대는 디지털 복합타운을 매개로 해서, 또 부산시 제2청사를 매개로 해서 서부산 발전을 이끄는 일종의 새로운 파동을 일으키는 허브가 될 것입니다. }
여기에 정책기관인 부산연구원, 테크노파크 등 19개 기관도 옮겨와 행정기능이 서부산으로 대거 이전됩니다.
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하는데만 7천819억원이 투입되는데 부산시가 2009년부터 추진해온 사상공단 재생사업, 즉 사상 드림스마트시티의 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놓고 뒷말도 무성합니다.
설계만 시작했는데, 이름도 낯선 착수식이란 행사가 열린 것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표심을 노린 보여주기식 전시행사가 아니냐는 겁니다.
경남 서부청사가 개청 8년이 지나도록 역할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만큼, 좀 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그럼 이곳에 어느 기관이 갈지, 그래서 어떤 효율을 올릴 수 있을지 그리고 서부산 지역 시민들한테 어떤 큰 혜택이 갈 수 있을지, 이런 것부터 먼저 고민을 하고 서로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업지역을 몽땅 상업지역으로 바꾸는 모험까지 감행하면서 균형발전과 공단 재생의 첫 걸음을 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2025년 공사에 들어가 2년 뒤 완공될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부산시의 제2청사가 들어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이 오늘(6) 그 출발을 알렸습니다.
낙후된 사상공단을 살리면서 동서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건데, 발표시점과 내용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상공단 한복판에 부산시 서부산청사를 포함한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이 설계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시 조직인 도시균형발전실과 낙동강관리본부, 건설본부가 옮겨가면서 동서 균형발전을 꾀할 계획입니다.
또 260여개 콘텐츠기업이 집적된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와 적십자사 부산혈액원도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이 일대는 디지털 복합타운을 매개로 해서, 또 부산시 제2청사를 매개로 해서 서부산 발전을 이끄는 일종의 새로운 파동을 일으키는 허브가 될 것입니다. }
여기에 정책기관인 부산연구원, 테크노파크 등 19개 기관도 옮겨와 행정기능이 서부산으로 대거 이전됩니다.
이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하는데만 7천819억원이 투입되는데 부산시가 2009년부터 추진해온 사상공단 재생사업, 즉 사상 드림스마트시티의 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놓고 뒷말도 무성합니다.
설계만 시작했는데, 이름도 낯선 착수식이란 행사가 열린 것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표심을 노린 보여주기식 전시행사가 아니냐는 겁니다.
경남 서부청사가 개청 8년이 지나도록 역할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만큼, 좀 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양미숙/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그럼 이곳에 어느 기관이 갈지, 그래서 어떤 효율을 올릴 수 있을지 그리고 서부산 지역 시민들한테 어떤 큰 혜택이 갈 수 있을지, 이런 것부터 먼저 고민을 하고 서로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업지역을 몽땅 상업지역으로 바꾸는 모험까지 감행하면서 균형발전과 공단 재생의 첫 걸음을 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2025년 공사에 들어가 2년 뒤 완공될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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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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