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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환 투자 사기, 상품권 업체 등록 추적 피해

김민욱 입력 : 2023.11.06 17:55
조회수 : 1384
<앵커>
고수익을 올려주겠다며 27억원을 가로챈 투자사기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 일당은 정상적인 거래를 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유령 상품권 업체까지 만들어 수사기관 추적을 피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만원으로 하루 평균 16만5천원!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 메시지로 보낸 광고입니다.

광고를 누르면 하루 30분 부업*재테크라는 상담 안내창이 뜹니다.

1:1 상담에서는 달러와 유로화 외환거래로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다고 홍보합니다.

하지만 이 광고는 가짜 외환거래 사이트였습니다.

이 사이트를 연 총책 30대 A 씨 등은 지난 4월부터 한 달동안 투자하면 300에서 400%의 수익을 주겠다고 속여 29명으로부터 27억원을 가로챘습니다.

전국의 피해자들은 20~60대,

피해금액은 5백만원에서 최대 8억 7천만원에 이릅니다.

{피해자 (50대, 1억 8천만 원 피해)/"8천만 원 손실이 났다고 하니까 힘든 상황이잖아요. 갑자기 단시간 몇 초, 몇 분 만에 돈을 다 잃어버렸으니까. (그래서 다시) 코칭을 하게끔 유도를 했는데 그 금액이, 두 번째 금액이 5천만 원이었어요."}

상품권 판매업체 유령 법인까지 세운 이들은 계좌의 돈이 옮겨지는 걸 정상적인 거래로 속여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최환영/마산동부경찰서 수사과장/"(수사기관이나 피해자가) 범행을 의심하고 지급 정지 요청을 할 수 있는데 피해자들은 이를 미리 회피하기 위해서 정상적인 거래인 것처럼 속였습니다."}

서울 강남의 고급 오피스텔에서 생활하고, 수입 렌터카를 타는 등 호화생활을 해왔지만 검거 당시 가진 현금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총책 30대 A 씨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위험없이 확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는 식의 투자 권유는 대부분 사기라며 절대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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