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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취재수첩] 타이어 공기주입 중 폭발로 70대 남성 숨져

이태훈 입력 : 2023.10.17 08:58
조회수 : 1720
<앵커>
한 주 동안의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도 이태훈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달 초, 부산에서는 공기압을 넣던 타이어가 갑자기 폭발해 70대 남성이 숨지는 어이없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네, 지난 6일 부산 남구의 한 타이어 수리점에서 있었던 사고입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시면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인도에 타이어가 널부러져있습니다.

70대 남성이 타이어가 쌓인 인도로 걸어나오고, 갑자기 옆에 있던 타이어가 폭발합니다.

엄청난 충격에 이 남성은 그대로 쓰러집니다.

사고를 당한 남성은 대동맥 파열로 숨졌습니다.

화물차 운전기사였던 이 남성은 타이어 수리를 맡기러 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노후된 화물차 타이어에 공기압을 넣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낡은 타이어의 찢어진 틈에서 압력차로 폭발한 건데, 타이어 파편이 아니라 엄청나게 강력한 공기압에 복부를 강타당했습니다.

유족들은 행인이 많이 다니는 인도 옆에서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났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이후에도 별다른 안전조치는 없습니다.

타이어가 인도에 계속 널부러져있었고, 공기압을 넣는 작업도 인도 주변에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평소에도 폭발이 잦았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는데 부검 결과를 보고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앵커:네 정말 어이없는 사고입니다. 사고 이후에도 별다른 안전조치가 없어서 또 다른 사고로 이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BNK금융 계열사간 대출 금리를 놓고 혼선을 빚고 있는데요.

부산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잔금 집단대출에 계열사인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이 경쟁에 나서자, 금융지주 차원에서 금리가 낮은 쪽인 경남은행 대출을 중단시켰다는 주장까지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네, 오피스텔에 당첨된 A씨는 잔금을 치르기 위해 지난달 집단대출을 알아봤습니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등 4곳이 문자를 보내가며 대출 홍보를 진행했는데요.

경남은행의 대출 금리가 3.9%로 가장 낮았습니다.

그 뒤 A씨는 경남은행 담당자에게 대출 신청 문의를 했는데,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경남은행 측 대출 담당자(당시 통화내용)/"안녕하십니까 경남은행입니다. 다른 문제가 생겨가지고... 경남은행 금리가 많이 좋고 부산은행 금리가 안 좋아요. 그래서 (BNK금융)지주 차원에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너희 금리를 당장 더 올려라고 해서 일단 접수가 정지가 됐습니다."}

같은 BNK금융지주 산하 계열사인 부산은행이 적용한 4% 중반대로 금리를 높이든지, 아니면 대출 접수를 중단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겁니다.

결국 경남은행은 대출 접수 사흘만에 집단대출을 중단했습니다.

결국 금리가 더 높은 부산은행은 불리할 수 밖에 없으니 경남은행에 대출 중단을 시킨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해 BNK측은 경남은행에 외압을 넣은 일이 전혀 없었고, 경남은행의 금리 책정 과정에서 잘못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남은행 내부에서는 금리는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며 금융지주에 불쾌하다는 반응입니다.

저렴한 대출 기회를 놓친 입주민들은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BNK는 계열사인 경남은행에서 5백억원대 횡령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됐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는 계열사간 대출 금리 문제로 BNK금융이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앵커: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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