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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가표정]장제원, "사상에서 4선 도전...불출마없다"

김상진 입력 : 2023.10.06 08:00
조회수 : 848
<앵커>
백의종군설부터 수도권 험지 출마설까지 온갖 소문이 돌던 현 정부 실세 장제원 의원이 총선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정호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친명과 비명계 의원들이 나란히 참석한 배경까지,

한주 동안의 지역 정가표정, 김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장제원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됐습니다.

용맹한 새는 발톱을 숨긴다, 활을 잡고 토끼를 기다린다,

여러 추측들이 나돌았습니다.

더 큰 목표를 위해 다음 총선은 불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설이 돌았습니다

여기에 수도권 험지 출마설 등 장 의원을 둘러싼 소문은 무성했습니다.

그만큼 장 의원이 현 정부 최고 실세로 내년 총선구도의 중심에 서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진행된 한 기자간담회에서 장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 사상에서 4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선언한 겁니다.

공천 과정에 무리하게 개입했다가 몇 개월 뒤 권력을 놓고 물러나야했던 과거 여러 정치인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본인은 무리하게 공천에 개입하지 않겠다고도 말했습니다.

큰 틀에서 방향을 조언할 뿐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 누구를 공천할 것인지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올 연말까지 정치적 급변이 몇차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장 의원의 현재 입장이 이어질지는 미지수,

하지만 시중에 떠도는 많은 억측들 가운데 상당수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입니다.

경남 김해을 김정호 의원의 출판기념회는 여러모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뒤, 당내 계파 갈등으로 혼란스러운 추석 연휴 끝에 열린 것도 그렇지만,

원조 친노에서 친문을 거쳐 현재는 친명 색깔을 드러내는 김 의원의 정치적 입장 때문입니다.

특히 며칠전 자신의 유튜브채널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당내 비명계를 향해 역사적 심판을 받아야한다며 강도높게 저격해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행사에는 비명계 의원도 상당수 참석했는데, 이는 가덕신공항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라는 책의 내용에 더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의 추천사를 쓴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당 강경 지지자 사이에서 체포동의안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 리스트도 돌고 있는데, PK 민주당 의원 이름은 없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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