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경윤호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감사
조다영
입력 : 2023.09.15 10:42
조회수 : 5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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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 2014년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공공기관의 경영 활동에 대한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감시와 견제 역할을 하는 감사의 역할 역시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경윤호 상임감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취임하신 지 1년 정도가 흘렀는데, 부산 출신으로서 여러모로 좀 소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한 말씀 해주시죠.
A.
23년여 만에 부산에 내려와서 활동을 하게 됐는데요, 그 기간 동안에 부산에는 많이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인구도 많이 줄고, GDP도 많이 줄고, 그래서 혹자는 부산을 '노인과 바다' 이렇게 비유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면 신공항도 유치가 되고 또 산업은행도 부산으로 오게 되고요, 그리고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지도 벌써 한 15년 가까이 된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새로운 활력이 부산에서 싹 트고 있는 것 같아서요, 그런 점에서 부산의 미래가 매우 밝은 것 같습니다.
이런 중요할 때 제가 부산에 내려와서 제가 부산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게 굉장히 소중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부산은 그동안의 해양과 파생상품금융지로서 발전의 비전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제는 그것보다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발전을 해 나갔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문현동의 BIFC에 금융공기업이 10개 정도 내려와 있는데, 그 금융공기업과 부산시와 부산의 기업들이 협업을 해서 부산이 튼튼하게 실물경제 금융중심지로서 발전하는 데 제가 한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Q.
사실 캠코는 '경제위기 극복의 해결사', '구원투수'로 불릴 만큼 우리 대한민국 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만큼 감사의 역할과 책임 역시 막중할 것 같은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좀 알려주시죠.
A.
캠코는 사실 그동안에 가계, 그리고 소상공인, 기업, 그리고 은행을 비롯한 금융들의 건전성, 각 주체들의 건전성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매우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요, 올해 중점 사업은 코로나 때 고생을 많이 하셨던 자영업자들을 위한 새출발 기금, 그리고 부실 기업, 구조조정 대상 기업, 그리고 또 PF가 굉장히 많이 어렵다고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서 펀드를 많이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지금 국유지를 많이 관리하고 있는데, 조금 나라에서 쓸모없는 그런 유휴지라든지 이런 국유지들을 민간에게 빨리 이양을 해서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모든 사업들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이고 그리고 또 그 이해당사자들한테 서비스를 많이 제공을 해서 국가 경제에 기여를 하고, 또 여러 주체들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이런 활동을 보다 열심히 해 나가기 위해서 앞으로 노력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Q.
캠코의 공매 기능은 불경기에도 관심을 꾸준히 받아왔는데요, 최근 전세 사기 대규모 피해자들을 고려한 대책이나 방안도 계획하신 게 있으실까요?
A.
작년 9월부터 국세청과 공동으로 대응을 해서 전세보증금, 임차보증금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마련했고요, 또 임대인의 동의 없이 국세 체납을 열람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금년 6월부터 전세사기특별법을 제정을 해서 공매 유예*정지, 그다음에 우선매수권을 부여를 해서 전세 피해자들을 우선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법적인 조치들을 마련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캠코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이용을 해서 전세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 조치들을 마련을 해서 그것들을 대학생들이나 혹은 젊은 부부들에게 좀 가이드를 줄 수 있도록 홍보물도 제작을 하고 다각도로 많은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Q.
국정운영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정책통이시기도 한데, 이제 반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출마 계획도 있으십니까?
A.
제가 여태까지는 비유하자면 좀 종합반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 비유를 드리고 싶습니다.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도 했고요, 경기도와 또 제주도에서 정무특보 또 대변인으로서 활동을 했었는데요, 이런 활동이 지금 캠코로 왔을 때는 캠코가 국민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니까 그런 역할에 최선을 다해서 집중을 하고 싶습니다.
다만 여태까지 제가 배워왔던 그런 정무 능력들, 저는 정무 능력이라고 하면 결국 수용자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받도록 해주는 게 정무 능력의 최고의 목표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제가 쌓아왔던 정무 능력들을 부산을 위해서,
또 대한민국 선도 국가를 위해서 어떻게 좀 기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서민의 든든한 동반자인 캠코, 앞으로도 우리 서민들을 위해서 또 시민들을 위해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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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다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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