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건강

[건강365]-시야에 까만 점? 실명 부르는 '황반변성'

이아영 입력 : 2023.09.05 10:11
조회수 : 2308
<앵커>직선이 휘어져 보이고, 시야 한가운데 까만 점이 생겼다면 단순한 노안 증상이 아닙니다.

'황반변성'이 유력한데요.

실명을 부르는 걸로 악명 높지만, 초기에 치료 받으면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황반변성으로 안과 진료를 받은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70대 환자가 제일 많았는데요.

시력이 떨어지는 데다 이런 증상이 생기면 검사해야 합니다.
================================
(김병선 그랜드BS안과 원장 / 경상대학교병원 조교수, 한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 )

{Q.시력 떨어지는 것 외에도 이런 증상이? }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는 변형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로 초기에 망막*혈관 증식과 출혈로 인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시야 중앙 부위만 안 보이게 되는 중심 암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증상은 한눈씩 가리고 검사할 경우 발견할 수 있습니다. }
================================
황반은 망막 중심에서 눈의 시력을 담당합니다.

여기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기능이 떨어지는 건데요.

노화와 고혈압, 흡연이 영향을 주는 걸로 보입니다.
================================
{Q.실명 부르는 질환으로 악명 높은데? }

{황반변성은 완치가 어려운 안과 질환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다른 질환처럼 조기에 발견한다면 위험인자를 줄일 수 있고 발병 후에라도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만 잘 한다면 실명에 이르는 속도를 늦추고 실명 위험성을 매우 줄일 수 있습니다. }
================================
다행히 황반변성을 치료하는 다양한 신약이 나오고 있는데요.

망막 안에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기는 걸 막는 게 핵심입니다.
================================
{Q.황반변성 치료제, 어디까지 왔습니까? }

{수퍼: 최근 황반변성 치료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 항체를 눈 안으로 주사하는 치료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아바스틴, 루센티스, 아일리아의 안내주사치료가 있고 이러한 치료는 다른 치료에 비해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시력 호전과 보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
황반변성이 너무 많이 진행해서 시각 세포가 망가지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인데요.

또 치료를 중단했을 때 기존 시력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서 꾸준히, 치료에 전념해야 합니다.
================================
(김병선 / 그랜드BS안과 원장 )

{Q.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이 되는 습관은? }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하여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에 노출돨 경우 황반변성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자외선 노출이 많은 경우 선글라스나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그 이외에도 비만, 고혈압 등도 위험인자로 보고되고 있어 식이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
================================
황반변성을 예방하려면 40세부터 1년에 한 번은 망막을 살피는 안저촬영 검사가 필요합니다.

만약 진단을 받았다면 환자가 긴 치료 과정에 지치지 않도록 주변의 지지도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