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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거북이 체형' 청소년, 비만되기 쉽다?

이아영 입력 : 2023.08.11 10:12
조회수 : 849
<앵커>
우리 자녀들의 일상을 보면 공부도, 여가 시간도 구부정한 자세로 보낼 때가 많습니다.

자세에서 오는 합병증은 여러 통증뿐 아니라 비만까지 부른다고 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목뼈가 거꾸로 말린 거북목증후군!

더 나아가 목덜미 쪽에 지방까지 쌓인 버섯목증후군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근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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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균 미담한의원 원장 /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한방척추관절학회 정회원 )

{Q.구부정한 이 체형, 상부교차증후군? }

{상부교차증후군은 쉬운 말로 거북이형 체형이라고 합니다.

등이 뒤로 구부정하면서 목을 앞으로 빼고 있는 자세를 말하는데, 어깨보다 귀가 2.5cm 이상 앞으로 빠져있다면 상부교차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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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환은 일상에서 오랫동안 유지된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휴대전화나 컴퓨터 사용이 익숙한 소아청소년들을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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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청소년기 거북이 체형, 오래 방치하면? }

{청소년기에는 공부하느라 고개를 숙인 채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 증상이 느껴진 후 서둘러 치료받지 않으면 증상이 점점 심해져 만성 두통이나 팔 저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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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오래 되면 어깨와 등에 만성 통증이 생길뿐 아니라 두통까지 부릅니다.

엑스레이나 여러 검사를 해도 뚜렷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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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구부정한 자세, 비만으로 이어진다? }

{상부교차증후군에서는 목과 어깨, 상체 근육이 경직되어 주변 조직순환이 저하됩니다.

그러면 해당 부위에 군살이 잘 붙게 되어 상체에 부분 비만이 발생합니다.

또한 만성적인 근육 긴장으로 인해 발생한 통증과 피로감은 신체 활동량을 감소시킵니다.

이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고 신진대사 효율이 떨어져 전신 비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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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의 특징에서 알 수 있듯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자 예방법은 자세를 교정하는 겁니다.

꾸준한 스트레칭도 좋지만 환자의 몸 상태에 맞춘 전문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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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균 / 미담한의원 원장 )

{Q.자세 교정과 비만 치료가 도움 되겠네요? }

{추나 치료로 목뼈와 등뼈, 어깨 관절 정렬을 바로잡고, 침 치료로 근육의 긴장 상태를 해소해주면 체형이 교정되면서 통증도 완화됩니다.

비만이 동반된 경우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는 한약을 복용하면서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침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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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거기에 적응하면서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자세를 바르게 되돌리기까지 많은 시간이 드는데요.

의식적으로 자세를 고쳐앉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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