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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전통시장 또 차량 돌진, 안전 대책 없나?

이민재 입력 : 2023.07.24 17:51
조회수 : 2623
<앵커>
전통시장으로 차량이 또 돌진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년 전 부산 수영 팔도시장에서 할머니와 손녀가 숨진 사고와 비슷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SUV차량 한 대가 시장 안으로 들어오더니 행인들을 향해 돌진합니다.

행인들은 혼비백산 줄행랑을 치고, 좌판에 있던 물건들은 모조리 바닥에 쏟아지고, 바퀴에 밟혀 터지기까지 합니다.

{김정희/"부산 구포동/"차가 쓸고 내려왔어요. 이쪽으로 오는 걸 피해서 저리로 바로 부딪혔거든요. 굉음처럼 쾅쾅 이런 소리가 많이 났어요. 차가 부딪히면서 물건 쓰러지는 소리도….".}

사고가 난 건 지난 22일 오전 11시반쯤, 6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내리막길을 타고 내려 온 겁니다.

"차량이 밀고 내려왔던 현장입니다.

사고 당시 시장은 주말 점심시간을 앞두고 있어 이용객들로 붐벼, 자칫 대형 인명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시장 상인/"(사람들이) 많았는데, 위에서 고함을 막 지르니까, 차 내려간다고 비키라고. 그래서 사람들이 이쪽 저쪽으로 막 다 비켜섰어요."}

"운전자 A씨는 차량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차량조작 실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년전 60대 할머니와 18개월 손녀가 숨진 수영 팔도시장 사고와 비슷합니다.

당시 80대 운전자도 운전조작 부주의로 사고를 냈습니다.

전통시장 차량 돌진 사고가 계속되고있지만, 자동차 진입금지 등 안전대책은 여전히 없습니다.

{구청 관계자/"여긴 엄연히 도로이고, 물류를 운송하는 물류차량이나 오토바이가 통행이 돼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통행을 제한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시장 상인의 불편 등을 이유로 지자체가 적극 나서지 않은 동안 유사한 사고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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