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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산이 재밌다 Why?> 박대근*김효정 부산시의원

강기성 입력 : 2023.07.05 08:35
조회수 : 719
<앵커>
부산의 재미난 지명과 유래를 해당 지역의 시의원과 직접 돌아보는 부산이 재밌다 why? 시간입니다.

오늘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북구에는 어떤 역사를 담은 지명이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리포트>

우리 동네 부산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보고 시의회 의정 활동까지 살펴보는 부산이 재밌다. 와이 아나운서 이혜리입니다.

오늘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그리고 생활 기반이 잘 다져진 부산 북구에 나왔습니다.

동쪽으로는 금정산이, 서쪽으로는 낙동강이라는 자연경계가 잘 이루어진 북구에서 오늘의 주인공 두 분을 만나볼게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제 진짜 여름은 여름인가 봅니다.

실내에서 시원하게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는데 마침 북구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 덕천동에 생겼더라고요.

맞습니다. 지난 1월에 개관한 부산 북구 역사 문화 홍보관입니다.
이것은 우리 북구의 찬란한 역사를 다 담고 있고 다양한 정보도 있고요.
부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제 지역구에 만덕동에는 또 만덕고개라는 곳이 있는데요.
근대화 이전부터 우리 구포와 동래를 이어주는 그 만덕고개의 유일한 교통로였죠.

교통로 역할을 했는데 이곳은 만인이 같이 건너지 않으면 도적대를 피할 수 없다는 그런 얘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만인이 함께 힘을 합쳐야 도적을 피할 수 있다고 하니까 정말 만반의 준비를 했어야 될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재미있는 설화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빼빼 영감 이야기입니다. 피골이 상접한 그 빼빼 영감이 도적떼에게 한 번만 좀 봐달라고 애원을 하는데 도적떼들은 가만히 있지 않겠죠 우리 장꾼들을 막 괴롭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빼빼 영감이 그 도적 떼려들을 다무찌르고 우리 동료 장꾼들에게 비밀로 좀 붙여달라고 하고 난 이후에 홀연히 사라졌다는 그런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빼빼 말랐던 빼빼 영감에 정말 큰일을 했던 건데 어디로 사라지셨을지 그 행적이 참 궁금해지는 이야기네요.

궁금합니다.
우리 북구에는 명물과 또 명소가 많은 곳입니다.
예를 들면 구포장터 중심으로 해서 발전한 구포 국수가 있거든요.
구포라는 그 지명 자체만으로 유명 브랜드가 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합니다.

박대근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구포동으로 자리를 옮겨봤습니다.
저희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정말 특별한 곳이라고 들었는데요.
직접 소개 부탁드릴게요.

구포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구포 장터에서 일어난 3.1 만세운동입니다.
1919년 3월 29일에 일어난 부산 최대의 항일운동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보면 지역 유지분들 또 농민들 또 상인들이 주도해서 그날 천 이백 명이 넘는 주민들이 모여서 대한독립 만세를 갖다가 목이 터져라외쳤습니다.

그래서 이런 역사성을 기리기 위해서 2014년에 조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와 이렇게 벽면에 벽화가 있으면 누구라도 눈길을 한 번쯤은 줄 것 같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구포의 역사에 대해서도 한 번 되짚어보는 그런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북구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함께 하고 있는데요.
이 멋진 북구에서 두 분의 의원님들은 어떤 시 의정 활동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한데요.

여러 가지 현안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마는 그것보다는 오늘은 제가 구의원을 거쳐서 시의원이 되기까지 어떤 신념을 좀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삶의 위로가 되는 따뜻한 정치인데요.
무엇보다 정말 어렵고 힘이 들 때 제가 조금이라도 더 움직여서 많은 힘이 되어드리자는 어떤 신념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수동적이지 말아라. 적극적으로 움직이자는 차원에서 귀동냥을 잘하자라는 건데요.
가만히 앉아서 주민들이 불편 사항을 말씀하시고 저한테 찾아오기 전에 제가 먼저 발로 뛰고 또 먼저 들으러 다니려고 합니다.
변함없이 진정성을 가지고 우리 시민들 우리 시민들께 열심히 하는 그런 시연이 되려고 늘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도죠 교통사고로 사망하신 분이 약 한 백여 명이 됩니다.
그런데 교통사고보다도 아홉 배 열배가 많은 부산 시민 한 천여 명이 자살로 해서 매년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특별한 난간시설을 할려고 합니다.

구포 대교의 예산 13억을 이미 예산 확보를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고 그래서 내년에는 화명 대교 시설을 하려고 저를 비롯해서 이 자리에 계시는 우리 김효정 의원님 또 이종진 의원님 해서 자보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이것만큼 꼭 계획을 하자.
이렇게 지금 현재 협의를 하고 진행을 할 계획입니다.

두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북구에 계신 분들은 정말 마음이 든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우리 북구를 우리 부산 시민들 또 대한민국 전국 모든 분들께 좀 더 많이 알리는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
이런 다짐도 하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따뜻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사를 잇지 않으려는 노력은 발전의 밑거름이 됩니다.
부산 북구 곳곳에서도 그 노력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덕분에 북구는 사람과 자연 역사가 어우러진 도시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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