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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밀양 농어촌관광단지 골프장 분란

김동환 입력 : 2023.06.08 19:32
조회수 : 2938
<앵커>
지난 4월 밀양 강변에 개장한 대중 골프장을 둘러싸고 분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골프장은 밀양시 지분이 포함된 특수목적법인이 조성중인 농어촌관광단지의 대중 골프장인데, 부킹난과 리조트 착공 지연 문제가 이슈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밀양시청 정문과 인근도로가 집회 참가자들로 북적입니다.

대형현수막이 걸린 도로를 따라 피켓을 든 참가자들이 목소리를 높입니다.

올해 상반기 밀양에 문을 연 골프장의 부킹 정상화와 리조트 착공 등을 요구하는 집회입니다.

{박상현/리조트 회원협의체 사무국 팀장/"돈이 되는 먼저 골프장만 준공을 하여 돈 되는 수익사업만 하고 지금은 리조트 풀빌라를 전혀 이용을 할 수 없는거죠."}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18홀 대중 골프장은 밀양시 단장면의 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밀양시가 지분 20%를 가진 특수목적법인이 조성중인 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농촌테마공원 등 공공시설과 골프장 등 민간시설로 나눠져 있습니다.

{손재화/밀양시 휴양단지시설 팀장/"통상 하수처리장 도로 이런 부분에서 거기까지 하는 부분에서 20%, 8대 2로 해서 한다라는 그 내용밖에 없는 범위 내에서 개인 사업장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실제상으로 없습니다."}

하지만 리조트 회원협의체는 밀양시의 지분 등에 신뢰를 갖고 투자했지만, 정작 시는 뒷짐을 지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허 홍/밀양시의원/"우리 밀양시가 20%밖에 못했어요. 20% 밖에 안하는 것도 꼼수다라고 저는 생각하는게 (지분이) 25%가 넘어가면 자료요구권이라던지 이런 것들을 우리 의회에서 다 가질수가 있는데,,,"}

한편 골프장 운영사는 관광단지내 온천수 발견에 따른 건축허가 변경 절차가 마무리되는 하반기에 리조트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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