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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골프 안 치는 김 대리도 '골프엘보?'

이아영 입력 : 2023.05.22
조회수 : 736
<앵커>
골프채 한 번 안 잡아본 사람도 골프엘보로 고생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그렇다'입니다.

골프엘보는 팔꿈치를 반복해서 많이 썼을 때 생기기 때문인데요.

이런 증상이 있을 땐 일단 팔꿈치를 덜 써야 합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시기, 골프 인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짧은 기간에 두 배 가까이 뛰었는데요.

테니스도 젊은 층이 즐기는 운동으로 자리 잡았죠.

이 때문에 팔꿈치 질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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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극필 더탄탄병원 병원장 / 부산대학교 정형외과 외래교수, 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 )

{Q.골프엘보 VS 테니스엘보 차이점은? }

{팔꿈치 질환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팔꿈치 바깥쪽이 불편한 경우에는 테니스엘보 또는 외측 상과염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팔꿈치 안쪽이 불편한 경우 골프엘보 또는 내측 상과염으로 진단 내릴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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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름과 달리 테니스, 골프 채 한번 안 들어봐도 걸릴 수 있습니다.

팔꿈치 질환이지만 손목과 팔을 많이 쓰면 문제가 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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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운동을 즐기든 아니든 '과사용'이 문제? }

{엘보 질환 같은 경우 운동을 무리하게 하거나 운동을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 자기보다 그 상태를 모르고 시작하실 때 발생할 수 있고요.

일을 하실 때도 반복적인 일을 많이 하시는 분들에 있어서 엘보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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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팔꿈치가 저린 듯하다가 나중에는 수저를 들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새끼손가락까지 아프면 '팔꿈치터널증후군'과 감별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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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심해지면 양치나 세수도 힘들어지나요? }

{테니스엘보 같은 경우 물건을 들거나 전완근 바깥쪽이 불편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양치를 하거나 이런 활동에 불편감이 동반됩니다.

골프엘보 같은 경우 당기는 일을 할 때 불편감이 올 수 있고 심한 경우 환자분들이 세수를 할 때도 팔꿈치 통증으로 힘들어 하는 경우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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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염증이나 힘줄 손상이 심하지 않으면 수술 없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대신 오래 방치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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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극필 / 더탄탄병원 병원장 )

{Q.팔꿈치 염증, 휴식이 먼저일까요? }

{환자분이 '나에게 질환이 왔구나'하는 인식을 하시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로 인해서 우선 기본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고요.

그렇게 해도 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같은 치료를 해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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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나 테니스에 푹 빠지셨더라도 팔꿈치 이상 신호를 무시하면 안 됩니다.

통증이 줄었다고 느껴도 실제로 힘줄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면 운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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