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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역 청년들이 만든 문화예술공간 '활기'

박명선 입력 : 2023.05.13
조회수 : 2018
<앵커>
코로나19 그늘에서 벗어난 일상회복, 문화예술계도 마찬가집니다.

지역 청년들도 기지개를 켜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스스로 기획해 만든 공연부터 전시와 강연, 마켓까지 문화예술공간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말을 맞아 사람들로 북적이는 부산청년작당소!

감미로운 음악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지역 청년 음악가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일상을 표현하는 가사에 멜로디를 담아 관객들과 소통합니다.

김수연/지역 예술가/싱어송라이터/"힘내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상황에 같이 공감해주고 소통할 수 있는 그런 느낌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산 영도를 배경으로한 청년 작가의 사진작품들!

어린시절 살던 아파트, 친구들과 추억의 장소를 찾아 촬영한 사진들은 현재와 과거를 이어줍니다.

한쪽에는 작가의 상상력 담긴 작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청년예술가들은 코로나19로 줄어든 무대가 활동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지만 다시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백문서(슈라이벤)/청년 예술가/"환상의 세계에 영원히 머무르면 어떤 결과가 생길지 그런 인물들을 가져와서 작품으로 만들어서 이렇게 전시를 했습니다.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스스로 기획해 만든 공연부터 전시, 마켓까지 문화예술공간은 다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3만여명이 넘는 청년들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성현무/청년작당소 센터장/"청년들의 쉼과 새로운 에너지는 공간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청년 공간을 통해서 모든 것이 풀어져야합니다. 저희 청년 작당소는 부산지역 청년 공간의 허브가 되고 거점이 되고자 합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감수성에 맞춘 청년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남정은/부산시 청년산학국장/"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많은 문화프로그램과 문화 축제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산경남에 터전을 잡고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은 코로나 19의 길고 어두웠던 터널을 지나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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