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릎이 시린 젊은 층이 늘고 있습니다.

무릎을 혹사시키면서 연골이 물렁해질 때 생기는 증상인데요.

그냥 두면 관절염 진단이 머지 않게 됩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요즘 젊은 층에서 스포츠 부상이 잦습니다.

무릎 연골이 물렁해지는 질환도 마찬가지인데요.

진단받은 환자 열 명 중 네 명은 2030세대입니다.

<출연자>
(허대석 부산본병원 정형외과 과장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척추 전임의 수료, 아시아 태평양 미세침습 척추수술학회(PASMISS) 정회원 )

{무릎 연골연화증이 젊은 층에도 발생하게 되는 이유는 잘못된 자세나 외부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높은 구두를 신거나 무리한 다이어트, 헬스, 등산 등의 강도 높은 운동이 주 원인이 됩니다. }

이 연골은 무릎이 받는 충격을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단단해야할 연골이 손상되면서 무릎 부담이 늘어나고 점차 통증이 발생합니다.

<출연자>
{연골연화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무릎이 욱신거리거나 시큰거리고 무릎 주변이 뻣뻣한 느낌이 들며 걷는 데 불편감이 있습니다.

또 무릎을 움직이면 소리가 난다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무릎을 굽힐 때 통증이 있다면 연골연화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이 질환은 엑스레이나 MRI 검사에서 정상으로 판별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미 없는 검사는 아니고, 병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진단합니다.

<출연자>
{무릎 관절은 엑스레이, 초음파, MRI 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 병변 부위 위치나 증상 등을 고려해서 검사하게 됩니다.

연골이 연화되는(물렁해지는) 무릎 연골연화증은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감별할 수 있습니다. }

연골은 기본적으로 저절로 재생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체되면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져서 퇴행성관절염으로 오랫동안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출연자>
(허대석 / 부산본병원 정형외과 과장 )

{주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적용하게 됩니다.

만약 이러한 치료로 해결이 어렵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인대 강화 주사, 주변 신경 차단술 등 비수술적 치료인 주사치료를 시행해볼 수 있고 꾸준한 치료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무릎 연골을 아끼면서 달리는 방법은 뭘까요?

운동 전 스트레칭은 필수고 달릴 때 통증이 느껴지면 자세와 신발을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