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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졸 신화 이장호 회장 퇴임

추종탁 입력 : 2013.08.13 20:56
조회수 : 1357
(앵커)
지난 7년 동안 부산은행과 BS금융지주를 이끌었던 이장호 회장이 48년 동안의 은행원 생활을 내일(14) 마감합니다.

퇴임 뒤에는 사회 봉사 활동에 나설 계획인 이장호 회장을 추종탁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리포트)
BS금융지주 이장호 회장이 48년 은행원 생활을 마감합니다.

이회장은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오랜 세월 자신과 함께 한 BS금융 직원들과 부산경남 지역사회에 고마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장호/BS금융지주 회장 '(부산경남의)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또 열정적인 우리 직원들 덕분에 소위 손뼉 칠때 마무리하게 되서 너무 행복하고 모든 분들께 정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장호 회장은 지난 1965년 부산상고 졸업뒤 곧바로 한국은행에 처음 들어갔고 외환은행을 거쳐 1973년 고향에서 새로 생긴 부산은행으로 옮겨 둥지를 틀었습니다.

특유의 친화력과 현장 감각을 살려 39살에 지점장을 맡았고 부산은행 최초의 행원출신 행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2006년 부산은행장 취임 당시 20조원에 불과했던 부산은행의 자산은 지난해 43조원으로 7년만에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장호/BS금융지주 회장 '(은행원은) 고객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고객의 마음을 얻으려면 먼저 다가가야 한다고 생객해서 많은 기업인들에게 부산은행이 지역은행으로서 지역의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는 부분을 많이 노력한 것이 (성장으로 연결)...')

고등학교 졸업 뒤 행원으로 입사해 최고 경영자의 자리에 올라 이른바 '고졸 신화'를 만든 이장호 회장은 젊은이들에게 도전 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장호/BS금융지주 회장 (젊은이들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도전 정신을 가지고 또 하나는 너무 현실에 지금에 안주하지 말고 조금 멀리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퇴임 후 지역 사회 봉사 활동에 주력할 예정인 이장호 회장은 이제 반세기 금융인의 삶을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 2모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NN 추종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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