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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반기 지역은행 실적 선방

추종탁 입력 : 2013.08.12 08:29
조회수 : 988
(앵커)
지난 상반기 금융권의 실적이 급락한 가운데서도 부산과 경남, 두 지역은행의 선전이 눈부십니다.

비록 당기 순이익이 줄긴 했지만 반토막이 난 대형 시중은행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추종탁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상반기 금융권의 실적은 충격적입니다.

이른바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저 29%에서 최대 63%까지 급락했습니다.

반면 지역은행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경남은행의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정도 줄었습니다.

비록 순이익이 줄긴 했지만 전국 은행 가운데는 가장 양호한 수치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의 이같은 양호한 실적은 경남은행이 충분히 독자 생존할 수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부산은행도 1,805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정도 줄었습니다.

대형 시중은행들의 순이익 감소폭이 최대 60%대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대단한 선전이라는 평가입니다.

(박명철/부산은행 재무기획부장 '(저희들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보지 양호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하반기 경기나 전체적인 금융환경이 매우 어렵고...')

같은 지역은행이라도 대구은행의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대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나 줄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남과 부산은행의 실적이 시중은행을 압도하면서 금융시장에서의 위상도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KNN 추종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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